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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수해지역 주민들 평양 도착
김정은이 약속한 대로 학생, 미취학 아동, 노인 등 1만 3000여명이 평양 도착. 장소는 '열병훈련기지'라는 설명으로 보아 미림비행장의 이 건물로 추정. 열병식 참가자들 숙소인거로 보아 저만큼 인원 수용이 가능한듯. - dc official App- 北, 국경경비 느슨해진 틈타 수해 복구자들 탈북할까 ‘전전긍긍’북한 당국이 북중 국경지역에 수해 복구 인력을 투입해 놓고 이들이 혹여나 탈북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당국의 ‘탈북 포비아(공포증)’가 복구 인력에 대한 지나친 감시와 통제로 이어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평안북도 소식통에 따르면 신의주시 수해 피해 현장에 파견된 평양시 대외건설자양성사업소 소속 인력들은 현재 하루 다섯 차례의 인원 점검을 받고 있다. 대외건설자양성사업소는 러시아 등 해외에 건설인력을 파견하는 대외건설지도국 산하 기관으로 이들은 해외 파견을 앞두고 있거나 과거 해외 파견 경험이 있는 건설 노동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검열은 작업 시작 전인 아침 8시에 이뤄지는데, 모든 인원이 한자리에서 인원 점검을 받고 각자 작업장으로 흩어진다. 이후 사업소 당위원회 책임부원들이 오전 10시경 작업이 한창인 현장을 돌아다니며 인원을 재점검한다. 점심 식사 후 작업을 재개하기 직전인 오후 2시에도 이들은 한 자리에 모여 전체 인원 점검을 받는다. 또한 이들은 작업이 끝난 저녁 7시와 취침 전인 밤 10시까지 하루 동안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인원 점검을 받고 있다. 이렇게 강도 높은 감시 조치가 이뤄지자 대외경제지도국 소속 노동자들의 불만도 고조되고 있다. 노동자 김 모 씨는 “해외에서 조국을 배반하지 않고 다시 돌아왔는데 국내에서 뭐가 걱정스러워 이런 유치한 놀음을 벌이는지 모르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같은 사업소의 조 모 씨도 “죄를 짓고 온 것도 아니고 당의 부름을 받아 왔는데 사람을 믿지 못해 하루 5번씩이나 출석을 장악하는 것을 보면 홧김에 국경을 넘고 싶은 생각까지 든다”며 “솔직히 가족 때문에 국경을 안 넘는 것이지 통제가 무서워 못 넘겠냐”고 말했다. https://www.dailynk.com/%E5%8C%97-%EC%88%98%ED%95%B4%EB%A1%9C-%EA%B5%AD%EA%B2%BD%EA%B2%BD%EB%B9%84-%EB%8A%90%EC%8A%A8%ED%95%B4%EC%A7%84-%ED%8B%88%ED%83%80-%EB%B3%B5%EA%B5%AC-%EC%9D%B8%EB%A0%A5%EB%93%A4-%ED%83%88%EB%B6%81/ 北, 국경경비 느슨해진 틈타 수해 복구자들 탈북할까 ‘전전긍긍’ | DailyNK北, 국경경비 느슨해진 틈타 수해 복구자들 탈북할까 ‘전전긍긍’ | DailyNKwww.dailynk.com - dc official App
작성자 : Су-47고정닉
[M] 유네스코 등재 사도광산 가보니‥관람객들 '강제성 몰라'
- 관련게시물 : 속보) 기시다 "윤두창 호구새꺄 고맙다"- 관련게시물 : 정부, "사도광산 강제동원 표현 요구" 묵살 후 "등재 찬성"일본 사도광산 앞에 나와있는데요, 이렇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축하하는 현수막들이 곳곳에 걸려있습니다.조선인 강제동원의 아픈 역사가 서린 곳으로 당초 한국 정부는 유산 등재에 반대해 왔는데, 한일 협상 이후 찬성으로 입장을 뒤집으면서 유산 등재가 가능해진 겁니다.협상결과에 대해 한국 정부는 일본이 조선인 노동자 전시실을 마련하는 등 과거보다 진전됐다고 강조했는데요.과연 그런지 바로 가보겠습니다.조선인 노동자들이 많이 동원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도유 갱도입니다.여름 성수기 하루 평균 관람객은 천 명 이상으로 서늘한 갱도는 관람객들로 붐빕니다.갱도 끝은 채광도구 전시실로 연결됩니다.한쪽 벽면에 걸린 사도광산 근대사 연표에서 조선인 노동자 기록을 찾을 수 있습니다.'조선인 노동자의 일본 동원을 시작했다','패전에 따라 조선인 노동자가 돌아갔다'고 돼 있습니다.사도광산에 있는 조선인 노동자에 대한 유일한 기록인데, '강제'란 표현은 없습니다.한일 협상에 따라 마련된 전시실은 광산에서 2킬로미터 떨어진 아이카와 향토박물관에 설치됐습니다.하지만 사도광산 관람객 대부분 향토 박물관을 모르거나 갈 계획이 없다고 합니다.아이카와 향토박물관을 찾아가봤습니다.아이카와 향토박물관 1층입니다.지금부터 조선인 노동자들에 대한 기록이 있는 전시실로 이동해 보겠습니다.가파른 계단을 올라 좁은 전시실에 도착했는데요. 이곳이 조선인 노동자들에 대한 기록이 있는 유일한 곳입니다.전시실 이름은 한반도 출신자를 포함한 광부들의 삶으로, 4평 남짓한 공간입니다.안내문에는 조선인 노동자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더 위험한 일을 했다고 돼 있습니다.7명이 도망쳤고 3명이 투옥됐다는 기록이 담배 지급 명부에 남아있다는 내용도 있습니다.강제성을 짐작할 수 있는 설명은 이게 전부입니다.일본어, 영문 안내문 어디에도 '강제'란 단어는 없습니다.오히려 옆에 공개 채용했다거나 체불임금을 줬다는 등 강제노동이 아닌 것처럼 혼동시킬 법한 내용도 나옵니다.실제로 관람객들은 전시를 보고도 강제 동원이었던 건 몰랐다고 말합니다.박물관 측은, 논란은 알지만 수정을 검토할 권한은 없다는 입장입니다.사도광산에서 차로 7분 거리에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키라리움 관광센터가 있지만, 이곳에도 강제동원에 관한 기록은 없었습니다.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68165
작성자 : 정치마갤용계정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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