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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크루즈여행중 음주(3) - 알래스카 스캐그웨이 증류소
[시리즈] 미국 크루즈여행중 음주 · 미국 크루즈여행중 음주(1) - 시애틀 출발 · 미국 크루즈여행중 음주(2) - 알래스카 아말가 증류소 날씨가 따뜻할때면 붐비던 리조트덱은 추워지면 썰렁해집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가든그릴도 운영 안함 빙하에 가까워질 때마다 구경하라고 배를 한바퀴 돌려주는데 프랑스 ABB제 아지포드가 달려있어서 제자리 회전이 됩니다 밖에서 얼음구경 하고있으면 뜨거운 코코아 한잔씩 나눠줌 개추... 개추워서 신속하게 실내로 입갤 카페에서 음악 들으면서 시간을 보내다 보면 슬슬 육지가 가까워지고 알래스카의... 도시도 아니고 그냥 하꼬 마을 스캐그웨이 입갤 ㅋㅋㅋ 스캐그웨이에서 출발하는 유콘 철도 탑승 역무원 할배 존나 고인물같이 생겼음 각 객실마다 난로가 붙어있는데 석탄 때는건 아니고 등유 난로다 세상에서 가장 경치가 좋은 곳이 아닐까. 골드러시 시대 지어진 다리(무너짐) 도 구경하면서 가다보면 중간에 캐나다-미국 국경을 넘어 입국심사를 하는데 0.3초만에 끝남 그리고 철도에서 내려 열심히 걷다 보면 "스캐그웨이 증류소" 마을만큼이나 하꼬같이 생겼는데 여기 와본갤럼은 진짜 진짜 없을듯 여기는 위스키 숙성할 배럴도 없어서 진, 보드카밖에 안 만든다 당연히 투어도 없고 그냥 증류기만 보면 됨 ㅋㅋㅋㅋ 핑크빔 주문 바로 옆에서 증류된 진 받아다 칵테일로 마시니까 맛있긴 하더라 ㅋㅋㅋㅋㅋ 물론 경치도 최고로 좋고 슬슬 배에 돌아온 다음엔 극장에 가면 내셔널 지오그래픽 출신 과학자가 범고래의 생태에 관한 강연을 하고 있다. 객실에 들어와서 TV로도 중계 볼 수 있음 명품관 구경하고 옆으로 가면 미술갤러리인데 ????? 오늘의 전시 주제는 술이다 위스키... 마셔야겠지? 위스키를 마시러 블루 레스토랑 입갤 ㅋㅋㅋㅋ 이름값 하는 인테리어 바텐더의 설명과 함께 잭다니엘 시음을 시작한다. 잭다니엘 증류소에서 가져온 토스티드 배럴 조각을 보여줌 올드 no.7 라이 젠틀맨 시나트라 순서로 진행 개인적으로 젠틀맨 잭 좋아하는데, 시나트라는 정말 고숙성다운 향이 있더라. 시음 다 했으니 클럽으로 입갤 영업중일땐 사람 붐비고 어두워서 사진이 잘 안 나오는데 영업중이 아닐 때는 이런 모습이다 이보쇼 멕시칸 바텐더씨 시원하게 메즈칼 한잔 말아주쇼 미국 유머는 알만한건 알겠는데 연예인 이야기, 특히 라틴계 가수 나오면 정말 몰루게씀 근데 클럽에서 신나게 놀다 나와도 아직 낮임 여기는 고위도라 하루에 밤에 4시간밖에 안된다 뷔페에서 야식 먹다보면 한참 더 있어야 해가 짐 야식 먹었으니까 운동하려 헬스장 자몽, 수박 인퓨즈드워터 준비해놨는데 운동하고 한잔씩 하면 술 잘깨더라. 그리고 씻고 숙면 럼 레이즌 아이스크림으로 다음날 아침 시작 이곳은 캐나다 빅토리아입니다 사실 캐나다 구경은 잘 모르겠고 신속하게 아울렛 입갤 ㅋㅋㅋ 술사러왔음 ㅋㅋㅋㅋ 여긴 정말 저렴하더라 정박해 있는 크루즈선들을 바라보면서 이번 여행도 마무리 시원하고 해피한 여행이었다
작성자 : 시안고정닉
리바이스 성수팝업 갓다옴
서울 안간지 몇년된거같은데 리바이스는 너무가고싶어서 각잡고 다녀왔다 간판 디테일 뭐이리 이쁨?ㄹㅇ... 이런 셋업.. 입고싶구나 우측이 주우재 커스텀 셋업 주우재는 리바이스를 너무 기깔나게 잘입어서 좋아졌다 여기선 바지에 패치를 붙일수있다 그날은 무려 일본에서 마스터 테일러분이 방문해오셨다고 한다 MIJ시리즈 태그가 파란색이다 재고가 적던게 너무아쉬웠다.. 501사고싶엇는데 사이즈 다 품절나있고 다른것도 하나씩 계속 아쉬워서 고르기가 너무힘들엇음... 이거다 하고 골랏는데 태그에 LEVIS가 없이 민무늬더라 뭔가했는데 10개중 1개는 이렇게나온다함ㅋㅋㅋ 그런 레어리티는 바라지않아서 다시 내려둠.. 그외 매장샷 LVC 린스드 잇엇으면 얘를 삿을듯 고르고골라 삿던거 앞쪽에 데미지를 준 디테일이 있는 mij 505 (비싸다) 캐주얼하게 입기좋겠더라 캐주얼..? 하다가 1층에 패치붙이면 좋을것같아서 붙이러감 마스터테일러분 계시더라 그분께 추천이나 바지에 붙일때 위치는 주로 어딘지 물어봤다 자세하게 알려줘서 너무 고마웠음.. 미국쪽에만 파는 패치가 지금 아시아권 유일하게 성수팝업에서 붙일수있다해서 그런걸로 부탁드렸다 시간은 좀 오래걸렸는데 길가다 마스터테일러분이 직접 작업중이신게 보이더라 좀 감동이엇음 다른 테일러분도 계시는데 패치작업 직접해주신다는게 그렇게 붙여진 근ㅡ본 전통 광고판 패치 패치 보자마자 한눈에 반했다. 근본넘치자나 이거 자세히보니 150년 역사의 501이라 되어있다 505인데 머쓱하다 패치 붙이는 작업자체에 좀 거부감이 있었는데 이렇게 붙이니 너무 이쁘고 멋진것같다.. 꺼믄색 가죽태그도 멋지다 사실 주머니에도 붙였다 핫도그랑 콜라 친구다 앞으로 내 주머니에서 살 친구들이다ㅎㅎ 바지받고 테일러님께 다시찾아가서 이런기회가 너무고마웠고 진짜 잘입겠다고 말씀드렸다 악수까지 해주시는데 너무고마웟음.. 감사해요 한국에서 좋은경험 즐겁게 다녀가길 빌어요 그리고 꼭 들르고싶었던 레드윙매장 서울 갈일없는 촌놈이라 꼭 들르고싶었다 가게 자체가 이뻐 보기만해도 즐겁다 ㅎㅎㅎ 아이언레인저도 삿음ㅋㅋ 8083이 데님너무좋아오지상의 최적화 신발이라는데 맞는거같다 짱이쁘다 이거 사이즈감을 전혀 모르다보니 꼭 매장가서 직접구매하고싶었다 직원분이 사이즈 너무 잘맞는다는데 착화감이 비브람솔 덕에 개불편해서 그런가싶었다 세상하나뿐인 바지도 삿고 멋진 부츠도 인생에서 처음으로 사봤다 서울 한번 뽕뽑은것같다 남은 시간 기회되면 꼭 들려보는걸 추천한다:)
작성자 : ㅇ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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