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우가 LG에선 마무리였는데, 국가대표에선 이멀전시 피쳐쪽으로 빠지기를 원했음(그냥 현재 위기라 생각하면 이닝 관련없이 바로 불끄는 소방수) 그래서 당시 몸 빠르게 푸는 훈련을 하길 원했는데 정작 임정우는 싫다고 했음. 근데 그럼 임정우 국대에서 빼버린다고 으름장 놔서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퀵모션 훈련(임정우는 손에 꼽을 정도로 퀵모션이 느림)과 이멀전시 피칭(임정우는 손에 꼽을 정도로 몸푸는 시간이 길음. 애초에 선발자원이어서. 그래서 LG시절에 세이브 수가 저것밖에 안 되는 이유가 연투시 무브먼트가 눈에 띄게 안 좋아져서 웬만하면 LG시절 2연투 안 시켰음) 훈련을 하다가 부상입고 국대 못 달았음. 이게 임정우 입장 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훈련도 제대로 안 하고, 그 일 이후 야구에 대한 열정이 식은 거 같아 보임. 그래서 은퇴한 거고, 차명석은 이 사정을 알아서 팬들이 LG에서 내쫒으라고 했으며, 계속 사이버투수 임에도 불구하고 계약해 줬던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