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는 지금처럼 커뮤니티가 발달 안되어있어서 주로 팀별로 카페 만들어서 각자 놀았는데

엘지가 그런 카페수나 회원수 같은걸로 약간 압살하는 느낌이 있었음
타팀 카페나 그나마 있던 소규모 야구 커뮤니티에서도 엘지=인기구단 자체가 공식이었음

지금 홍팍에만 유독 쥐팬들이 많아 보이는 것처럼
그때도 온라인에서만 인기 많은거 아니냐 생각할수 있는데
그때 기롯삼한 중에 내 기억에 삼빼고는 잠실 원정 그렇게 많이 안 왔음
심지어 꼴데는 백인천 때문에 작살나버린 상태라 걔들 홈관중도 처참해지고 잠실 원정 응원단은 안 오는 날도 있었음 ㅋㅋㅋ 나는 그래서 그때 부산이 원래 야구도시인지 뭔지였는지 암것도 몰랐음 ㅋㅋㅋ
그러다가 05년에 꼴데가 드디어 꼴찌를 탈출하기 시작할때 갑자기 원정 응원도 많이 오는것 보고, "어?" 이런 반응 이었음


그 이후로 아시다시피 06 wbc와 08 베이징을 거치며 야구붐이 일어났는데, 이 쓰벌팀만 당시 팀성적도 좆박고 (그러고 보니06, 08 둘다 꼴찌네...) 슈퍼스타도 배출 못하면서 그 야구붐에 편승할 준비를 제대로 못했음. 다른팀들 열심히 유입충들 만들때 지금의 비인기 조롱 신세가 된거임

그리고 당시 타팀팬들이 썰푸는 것들중에 그놈의 94 신인 3인방보고 엘지 응원하던 무개념녀(?)들 있었다는 그런 썰도 많이 보였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