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x-류지현 기자]
만 40살에 방출당하고 한화로 재입단한 허도환..
그는 연봉 5천만에 2군에서 백업 포수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최재훈,이재원의 부상으로 주전 마스크를 쓰고 홈런쇼를 보여줬다..

...“이때 다 끝난줄았죠..
아무 말없이 우승 멤버인 저를
방출한 염경엽 감독과 차명석 단장님한테  너무 실망했고..
미래 고민이 많았는데..손혁 단장님이 손잡아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는 한화입단후 절치부심한끝에 올시즌 최고의 핫 이슈 선수였다..

만 40살까지 통산 1할대 10홈런 ops0.5 포수였던 그는
만 41살에 타율 3할 7푼 188안타 51홈런
출루율 4할 3푼 장타율 7할 8푼 ops1.2로 모두를 놀라게했다..

특히 올 시즌 한화의 5강 경쟁의 불을 지폈던 주역으로
전 소속팀 엘지 트윈스가 막판 5위에서
1경기 10타점  4연타석 홈런으로 엘지 트윈스를 6위로 추락시켜
염경엽 감독과 차명석 단장을 경질시키는데 일조하였다...

하지만 그의 노력에도 한화 이글스는
후반기 9월초까지 4위를 유지했지만 마지막 25경기남기고
20연패 신기록과 함께 올시즌도 아쉽게 8위로 시즌을 마감하였다..

한화는 후반기 부진한 김경문 감독의 경질 소식과 함께
엘지 트윈스에 경질된 염경엽 감독을 선임한다는 소식과 함께
염경엽과의 방출,틀드 악연이 있는 4번 타자 홈런왕 허도환의
아찔한 만남이 다시 주목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