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흑기 때 잘 나가던 신인 투수들 다 싹슬이 했다.

심지어 이형종 - 정찬헌 - 이범준을 다 가졌던 게 LG였어.

한희라고 있었지. 정말 빠른 승부했던 보기드믄 자윈이었고

이범준은 잊힌 선수가 됐지만 지금 정우영이 잊히면 비슷한 거 아니냐?

범준이도 선발, 마무리 오가며 잘 던진 투수였음.

정말 정찬헌은 진짜 정찬헌은 LG가 2의 인생 책임져 줘야 할 정도로

마음이 너무 아플 정도로 구단 상황에 헌신해온 투수였음.

지금 정우영이 2군 갔는데, 계속 못해서 공을 놔도 난 아무렇지 않아.

그런 애들 많았으니까.

박명근? 1년 잘했는데, 1년으로 좁히면 그 투수들 산을 이룬다.

유영찬? 영찬이가 뭐? 영찬이가 세시즌 정도 붙박이 불펜이나 마무리를 소화한 투수임?

영찬이 같은 애들 많았어.

정신 차려야 돼. 지들 야구 인생을 위해서 목숨 걸고 해야하는거야.

얼마나 잘했던 애들이 많았는데.

지금 쩌리 취급당하는 최동환은 루키 스캠 때 '아무도 칠 수 없는 포심'소리 들었던 투수임.

박명근 루키 때보다 최동환이 더 인상이 짙어.

얘는 진짜 팔 갈았고 정말 루키의 공이 아니었음

김동주가 극찬했던 게 최동환의 포심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