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 좋지
프로는 몰라도, 프로스포츠라는 산업은 성적만으로 의사결정하는건 아니니까

근데 전년도 우승하고, 왕조를 천명하면서 셀캡도 터트릴 각오하는 팀이
한해 농사를 좌지우지하는 용병투수 슬롯을 이렇게 안일하게 두고보는건 직무유기임

야수진이야 주축선수중 서비스타임 남은 주전급이 많기도하고, 답답할때도 있지만 평균 이상이라 크게 왈가왈부할건 없음
오히려 고액연봉 센터라인인 박해민을 울며겨자먹기로 스타팅 박는게 이해가지않는 무브는 아니지

근데 투수진에서 연봉도 가장 많이쥐어주고, 그 슬롯도 제한적인 외국인선수들을 탱킹장군+랜덤제구로 믿으면서 끌고가는건 도저히 우승을 노리는 팀이라곤 보기 어려움

이런 무브를 할거면 주전급 야수들을 지명권이나 망주로 바꿔먹어야 맞는 무브인데, 크보 특성상 그러기도 어렵고

결국 논리적으로 말이되는 판단은 용투를 다 갈아엎는건데, 지금 프런트는 전년도 우승이라는 타성에 젖어서 직무유기를 하는게 아닌가 싶음

냥 잠실믿고 존에 어떻게든 쑤셔넣을수있는 쓱 앤더슨 같은 애들 데려오면 지금 외노자들보다는 나을텐데

결론
외노자좀 바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