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더 이득봤는지야 이주형이 얼마나 하는가에 따라 달라질테니 좀 더 나중에 평가될거고

중요한건 쥐 입장만 봤을 때 이득이었나 아니었나 하는거겠지

쥐가 +5, 거지가 +10이라서 '거지가 이득임' 이라는 트레이드가 되더라도

적어도 '그래도 트레이드 해서 트레이드 안한것보다는 낫다'라는 평가는 있어야 거지보다 손해를 보더라도 

트레이드를 잘했다고 평가할 수 있는거 아니겠음?

그런 의미에서 트레이드로 쥐한테 이득이 발생하려면 올해 우승해야 됨

작년 반시즌은 최원태가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음

물론 전화위복으로 이정용이 선발 기회를 받아서 자리잡는데 도움이 되긴 했지만 

그건 조던태 트레이드로 얻으려고 했던 효과가 전혀 아니잖아

염감이야 인터뷰로 '선수단 인식 변화의 계기가 됐다'라고 인터뷰했지만 그건 아갈차 실드용 인터뷰고

솔직히 승부수라고 델고 온 선발이 꼬라박고 민폐만 끼쳤으니 속이 부글부글 댔을거임

근데 올해는 완벽한 에이스는 아니더라도 일정 이닝 먹어주면서 나름 괜찮은 성적 찍었으니

불펜이 망가진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됐고 트레이드로 얻으려고 했던 효과를 어느정도 얻었음

지금은 부상으로 빠졌지만 결과적으로 3주 정도 빠지는건데 향후 부상만 아니라면 아주 큰 손실까지는 아니라고 봄

(빠지는 타이밍이 문제였음. 1호기랑 같은 시기에 드르렁해서)

조던태가 이정도 성적을 시즌 마무리까지 찍고 120~30이닝 정도 먹고 우승할 수 있으면 손해본 트레이드는 아니라고 봐

문제는 그렇지 못하고 조던태를 FA로 내보냈을 경우임

이렇게 되면 대략 4선발을 0.5시즌 정도 쓰려고 탑유망주+1라운드픽+2라운드 선수를 태워보낸게 됨

우승 하긴 했지만 조던태 때문도 아니었고. 이럼 실패지

요약하면 조던태 트레이드의 성공을 가르는건 결국 작년보다는 올해 팀 성적일거라는 것.

올해 우승한다면 조던태가 FA로 나가더라도 남는게 있다는 거고(보상선수랑 보상금도 남길거고)

이주형 김동규가 얼마나 클진 몰라도 쥐한텐 플러스가 된 트레이드라고 말할 수 있겠지

작년 우승은 사실상 조던태 없이 한거라고 봐도 되서(오히려 마이너스였는데 무형의 효과가 있었다고 염씨가 주장하니 그건 퉁 쳐줬음)

올해의 성적이 중요하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