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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규슈 한바퀴 6박7일 6일차
[시리즈] 오키나와-규슈 한바퀴 6박7일 · 오키나와-규슈 한바퀴 6박7일 프롤로그 · 오키나와-규슈 6박7일 1일차 · 오키나와-규슈 한바퀴 6박7일 2일차 · 오키나와-규슈 한바퀴 6박7일 3일차 · 오키나와-규슈 한바퀴 6박7일 4일차 · 오키나와-규슈 한바퀴 6박7일 5일차 전날 토요코인에서 쟁여온 오니기리 두 덩어리를 먹으며 6일차 일정 시작 알파로메오 실물은 처음 보네 이 나라에는 공식 수입 되는 브랜드인가.. 이날의 첫번째 목적지를 향해 고갯길을 한참 내려감 5백엔 내고 들어가면 이렇게 천수각 바로 앞에 주차할 수 있고 예약하면 차박도 가능하다고도 붙어있는 곳은 시마바라성 2023.11.22 규슈 철근콘크리트 천수각(구마모토)으로부터 시작된 100명성 스탬프 랠리 대장정은 2025.03.23 규슈 철근콘크리트 천수각에서 이렇게 약 16개월 만에 완주 햇수로는 2년 걸렸네 재미있게도 5백엔짜리 입장권이 엽서로 되어있어서 인근 명소 세곳도 돌아다니며 스탬프 그림을 완성할 수 있음 세키가하라에서 단신출진,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눈에 띄어 1만석 번주에 오른 영주가 오사카 여름의 진에서도 활약하여 이곳으로 전봉왔는데 4만따리가 비슷한 5만석대의 오카자키, 마루가메보다 크게 지을 수 있었던 비결은 막부에 석고를 10만석으로 뻥튀기 보고해서 받아낸 건축허가(?) 이 과정에서 과도한 착취가 있었고 운젠 지옥 등지에서 자행된 가혹한 기독교도 탄압까지 더해져서 3만여명이 일어난 대규모 반란 발생 이후 12만 진압군에 의한 몰살 반란의 원인이 된 2대 영주도 가이에키 & 참수 그리고 텅텅 비어버린 땅에는 다른 지역의 농민들을 세금 감면 조건으로 데려와서 다시 채우는 엔딩 와카야마에서 봤던 오시로보트가 여기에도.. 각종 갑주 등의 복장들도 전시되어있고 믿거나말거나 오사카 다음가는 높이에서 전망을 둘러보고 내려와 출구 바로 앞 망루로 들어가면 나가사키 평화공원에 있는 평화기념상 등을 만든 이곳 출신 조각가의 작품들로 가득 채워져있는데 양손이 각각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워낙에 유명한 이야기라서 다들 알것이고 구상 과정에서 관음상, 여신상 등의 여러가지 모습 가운데 어떤 형태로 만들지 고민했다나 좌상이 아니라 입상이면 볼만했겠으나 현실은 제작하기로 한 70년 전 당시에 12미터 높이로 만들기에도 천만엔이 모자라서 현재의 9.7미터 높이로 건립되었다고 함 주위에 다른 망루에서 성 그림들도 하나하나 보고 나가사키 시내로 이동 길이 막혀서 두시간 가까이 걸렸네;; 시카이로, 미라쿠엔은 대기 줄이 되게 길고 코우잔로우는예약이 마감된 관계로 차이나타운에서 적당해보이는 곳으로 점심 먹으러 Lao Lee 나카메구로에도 지점이 생겼다니 내년에 세번째 도쿄를 가게되면 그때 들러볼까.. 이것저것 어느정도 냠냠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업로드 이벤트 참가해서 행인두부까지 퍼먹고 나왔는데 이런 가챠도 있다니;; 쇼오켄 들렀다가 두번째 목적지인 평화공원으로 이동 폭심지에는 20만에 가까운 숫자가 적혀있고 인류 역사상 두번째 원자폭탄이 투하된 그 순간 추도평화기념관으로 내려가서 2백엔 내고 입장 동의하는 바 똑딱똑딱하고 시곗바늘이 계속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 철근콘크리트, 철골이 저렇게 될 정도면 그 파괴력이 어느정도일지.. 그밖에 여러가지가 전시된 공간을 둘러보고 나오면 전세계 보유국들의 무기 수량이라든가 실험 장소 인근 주민들이 고통받고 있다는(?) 인터뷰 영상과 연도별 실험 횟수까지 기록되어있는데 방문일 현재는 2017년도까지 업데이트됨 히로시마시에 종을 기증하고 받은 원폭돔 축소모형 나란히 쑥대밭이 되고 80년이 지난후 다시 일어섰다는 두 도시 바이럴 출구쪽 매점에 들렀다가 곧장 내려와서 돌아가기 전에 분메이도만 들렀다가 주유소에서 레귤러 만땅 채우고 영업소에 렌터카 반납완료 비록 세단을 예약했으나 Wagon으로 배차됐지만 덕분에 4일간 편하게 규슈 일주를 할 수 있었던 토요타 코롤라 투어링 앞으로 당분간은 렌터카 이용계획 없음 재작년에 왔을때까지만해도 한참 공사하더니만 아뮤플라자에 JW메리어트 호텔까지 새로 지어진 나가사키 역 이 도시를 네번째로 방문할 기회가 된다면 그때는 꼭 산에 올라 야경을 보리라 기약없는 다짐을 하며 역사 안으로 들어감 후쿠사야까지 3대 카스테라를 모두 사들고서 니시규슈 신칸센 탑승 이로써 후쿠시마~센다이(도호쿠), 야마가타~신조(야먀가타) 구간을 제외한 전국의 신칸센 승차 완료 30여분 정도 날라가 종점 다케오온센 역에 내려서 바로 맞은편 승강장으로 오는 재래선 특급 열차로 갈아탐 하우스텐보스로 다시 한시간 정도 이동 하카타 역에 도착하자마자 지하철 타러 내려가서 나나쿠마선으로 두정거장 거리인 덴진미나미 역에 하차 이번 여행의 마지막 숙소에 짐부터 들여넣고 토요코인 하카타 니시나카스 바로 길건너로 저녁 먹으러 원조모츠나베 라쿠텐치 니시나카스점 다섯번째로 들른 후쿠오카이지만 호텔 조식으로 나오는 메뉴 말고 제대로 끓여먹는 모츠나베는 이번이 처음 잔뜩 먹고 나와서 근처 편의점에서 후식 하나 땡겼는데 괜찮았음 그랜드 하얏트가 힐튼처럼 원래 이 도시에 있었는지 아니면 리츠칼튼처럼 최근에 생겼는지 가물.. 저 쇼핑몰도 왠지 낯선 느낌 언제 구경가지.. 돈키호테에서 또 면세 한 꾸러미 짊어지고 돌아가는길 밤 10시에도 이치란 본점은 줄 선 인원이 20명 넘음 설명이 필요없는 후쿠사야 4백년! 나카스 일대 밤거리를 거닐다 들어오며 6일차 일정 마무리 - dc official App
작성자 : 카사사기고정닉
싱글벙글 방금 오픈한 마비노기 모바일 근황
- 관련게시물 : 마비노기 모바일 서버명 공개 + 벌써 생긴 서버별 이미지개고기 캐시샵 on커마 변경 현금 1만원능력치 덕지덕지 붙은 캐시 옷과 팻물론 등급 있고 뽑기로 뽑아야함가챠 게임들과 동일한 확률인게임 화면 ㅋㅋㅋㅋ 물론 자동사냥도 있음이게 1000억 쓴 게임임- 모비노기 염색 시스템 꼬라지.webp기본적으로 마비노기 본가의 염색시스템에는 재질에 따라 선택해야 하는 팔레트가 다름가령 천 재질은 위 짤의 천팟에서, 가죽 재질은 가죽팟에서 5개의 점을 찍어서 그 중 1개를 랜덤으로 골라 염색하는 방식임천팟은 대부분의 색깔을 고를 수 있지만 가죽하고 금속팟은 이쁜색이 전혀 뽑히지 않아서 대부분은 지염이라고 강제로 특정 색상으로 염색시켜주는 아이템을 써서 색을 꾸밈갑자기 재질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는나크 이개씨발애미뒤진새끼가 파트 세 개를 한꺼번에 처염색하라는 것도 모자라서 재질까지 한팔레트에 섞어놨으니까 ㅇㅇ이따구로 염색을 쳐만들어놓고 대체 룩딸을 어떻게 치라는거임?나크 애미 <- 없음- 1000억짜리 명문- 솔직히 이제 페미 이슈고 뭐고 눈에도 안 들어온다이 게임을 하기로 마음먹었을 때, 솔직히 기대감이 그리 크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다시 발을 들인 건 어찌 되었든 '마비노기'니까. 그 이유 뿐이었다.무엇이 나오든 일단 해보고 평가하자는 생각이었지만, 한편으로 가장 걱정한 건 페미 이슈 같은 사회적 논란이었다.그러나 실제 마주한 문제는 그런 사소한 차원을 훨씬 뛰어넘었다.이런 게임을 12시에 오픈했으니, 이 시간까지 기다린 사람들은 대부분 추억 하나 때문에 다시 이 세계에 발을 들였을 것이다.그러나 정작 게임에 들어오자마자 몇 시간 동안 지루한 튜토리얼을 강제로 겪어야 했다, 추억은커녕 졸음을 견디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나 역시 수년 만에 마음의 고향인 던바튼에 도착했지만, 특별한 감동이나 그리움은 조금도 느끼지 못했다.이렇게나 무미건조한 게임을 내놓았으니, 사람들은 이제부터 '마비노기스럽다'는 말을 밋밋하고 지루하며 무난하게 구식인 게임이라는 의미로 쓰게 되지 않을까.아니면 게임이 빠르게 문을 닫고, 게임도 안 하는 짹짹이들에게 "또 한남들이 우리 갓겜을 죽였다"는 프로파간다 용도로 소비되지나 않을까.그 점에 마음이 아픈 만큼은 아직 이 IP를 좋아했나 보다.돌이켜 보면 마비노기를 깊게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게임이 조악했다는 걸 알고 있을 것이다.그리고 내가 긴 세월 마비노기와 함께하며 깨달은 바에 따르면, 이 게임이 완벽했던 시절은 단 한 번도 없었다.두 시간만 지나면 서버 점검에 잡혀가던 초창기, 던전 로비에서 멍하니 앉아 파티를 구하던 시절, 단검 하나를 사기 위해 달걀을 주워가며 아르바이트를 하던 시절부터, 의도만 좋았던 이리아 대륙, 엘프와 자이언트가 추가된 정액제의 막바지, 그림자 던전과 키트가 게임을 장악한 부흥기를 지나, 겉멋만 잔뜩 든 '아본' 콘텐츠와 특정 성향의 사람들만 좋아할 메인 스토리, 템빨로 밸런싱을 하는 등 여러 이유로 인해 오타쿠 게임으로 전락했던 그 이후까지도, 이 게임이 콘텐츠가 좋아서, 게임성이나 퀄리티가 뛰어나서 플레이했던 사람은 거의 없었을 것이다.사람들이 이 게임을 떠나지 못했던 이유는 오직 '사람' 때문이었다. 길드에 묶인 소속감 때문이든, 함께 던전을 도는 친구 때문이든, 강함에 놀라는 타인의 반응 때문이든, 결국 누군가와의 연결이 있었기에 게임을 계속했을 뿐이다.요즘은 온라인 RPG에서 타인과 만나는 경우가 레이드나 인스턴스 던전 같은 비즈니스 관계로 축소됐지만, 당시 마비노기는 콘텐츠가 적었기 때문에 활동 영역이 자주 겹쳤고, 자연스럽게 사람들과 교류할 기회가 많았다. 콘텐츠가 부족했기 때문에 사람들과 웃고 떠드는 것 자체가 주된 콘텐츠였다.돈이 없어서 벌목 캠프에서 일하다가 맨손으로 곰을 잡아보겠다며 도전하는 사람을 구경하거나, 여신의 깃털을 이용해 마을 간 이동 버스를 유저끼리 운영하다가 500골드를(당시에는 큰 금액이었다) 횡령한 사람 때문에 소동이 일어났던 기억들, 합주 액션이 없던 시절에는 채팅창에 숫자를 입력해 놓고 타이밍을 맞추거나, 느려도 좋았던 2인승 펫을 타고 이동하며 즐겁게 대화를 나누던 기억들까지, 결국 우리가 기억하는 낭만이란 그런 것들이었다.어쩌면 지금 PC 마비노기에 남아 자리를 비우지 못하는 유저들도, 단지 주변 사람들의 손을 놓지 못하고 있는 게 아닐지 감히 추측해 본다. 그렇게나 마비노기는 서로의 유대감이 강한 게임이었다.그러나 모바일 마비노기는 이러한 본질적인 매력을 전혀 재현하지 못했다. 할 수 없었다는 핑계를 대기엔 너무나 많은 돈을 쓰고도.이번 일로 확실히 증명된 것이 있다면, 동건씨의 진심이라곤 오로지 자기보신을 위한 거짓말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게임이 너무 쉬우면 재미가 없다"는 유명한 그의 발언은 결국 개발자의 철학이 아니라, 자신의 직무유기를 포장하기 위한 핑계였다. 진정 유저 간 소통이 활발한 게임을 꿈꿨다면, 구식이라도 용기 있게 추진했어야 했고, 그러고도 남을 돈을 넥슨에게서 빌려왔지만, 그런 용기나 진심을 모바일 마비노기에서는 전혀 찾을 수 없었다.사람들이 제대로 비판하지 못하게 겉으로 드러나는 단점만 다듬어놓고, 결국 이번에도 거짓말로 상황을 모면했다. 평생 성공작이라고는 PC 마비노기뿐이었던 그가, 이제 와서 스스로의 손으로 마비노기라는 이름에 먹칠하며 끝맺음을 하고 있는 것이다.풍차를 거인이라 믿고 돌진했던 돈키호테처럼, 현실을 보지 못한 채 낭만을 좇은 내 잘못이라 덮고 넘어가기에는, 나는 마비노기라는 IP를 좋아했기에 구태여 몇 줄을 남긴다.이번에도 기대하는 자가 바보가 된다면, 판타지는, 낭만은 이제 어디에서 찾아야 하지? 당신은 그 판타지를 팔아먹는 사람이 아닌가?당신은 이미 아무런 죄책감을 느끼지 않겠지만, 적어도 이 모든 결과가 당신의 무능 때문이라는 사실만큼은 기억했으면 한다.게임 개발자 김동건은 이미 21년 전에 끝났다는 사실을.- 더쿠언냐들도 빤스런 하는겜 ㅋㅋㅋㅋ- 넥슨 내부 분위기 근황굉장히 반응이 좋고서로 칭찬하며 으쓱하는 데브캣 직원까지 등판근데 여기도 리니지 이야기는 나오네
작성자 : ㅇ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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