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 05 >
렉밭갤 컴 견적
- 유동닉 -
※ 나름대로 욕 안 먹을 안정빵만 골라 만든 견적이나 주관적인 건 마찬가지므로 참고만 할 것.
※ AMD 제품군은 현재로선 가격도 성능도 답이 없다. 올해 중 하반기에 나올 ZEN 코어와 폴라리스가 나오길 기다려야 한다.
※ 오버클럭은 하지 않는 것을 기준으로 한다. 애초에 오버클럭 할 정도 실력이면 이 따위 견적 본인이 더 잘 짠다.
40만원대
예상외로 성능 도표 결과가 좋게 나오는 인텔 내장 그래픽 530을 중심으로 만든 게임용 엔트리 견적.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아이리스 같은 고급 라인업을 제외하면 그래픽 감속기 소리를 듣던 게 엊그제 같은데, 격세지감이 따로 없을 노릇.
사실 이것만 해도 왠만한 국내에서 서비스하는 온라인 게임들은 옵션 타협을 볼 지언정 못 돌리는 게임은 없음.
게임용 견적 최저선이라는 롤은 당연히 Full HD(1080p, 1920 x 1080)에서 풀옵 가능하다.
50만원대
"난 그래도 도저히 외장 그래픽 없이는 안 되겠다." 라는 경우.
내장그래픽은 어차피 버려지게 되기 때문에 더 싼 녀석으로 바꿨다.
셀러론이나 펜티엄이나 그 옛날의 그것들이 아닌지라 오늘날에는 그냥 클럭 숫자놀음인 상향평준화 시대이므로 이게 가능하다.
굳이 쿼드코어 옥타코어 같은 멀티코어가 필요 없다면 CPU는 그냥 저걸 써도 무방하고,
그래픽은 외장 엔트리인 750Ti 2GB 제품이며 왠만한 선 다 꼽을 수 있고 LP형이라 크기도 작아 조립 분해가 편리.
여기까지만 해도 스팀 등지의 PC패키지 게임들도 옵션 타협은 보더라도 다 돌릴 수는 있다.
60만원대
슬슬 고급 부품들이 쓰이기 시작하는 단계인 만큼 메인보드도 보다 상위급으로 올라갔다.
i3가 듀얼코어이지만 하이퍼스레딩이란 기술이 들어가기에 짝퉁으로 쿼드코어 처럼 쓸 수 있게 해준다.
물론 진퉁 코어와 비교해 40% 정도 수준인 게 하이퍼스레딩이지만 짭 주제에 경쟁사인 AMD의 진퉁코어와 성능이 동급.
그 옛날 하이퍼쓰레기 소리 듣던 물건 아니게 된지 이미 오래 된지라 썩어도 준치 수준은 보여준다.
"쿼드코어 이상의 제품이 필요하다." 라고 한다면 여기서 부터 고민을 하는 게 맞다.
70만원대
가격 조정 실패로 1만원 오버한 견적
진짜 쿼드코어인 i5에 지포스 950을 얹은 견적이며 메인스트림급 대우를 받으려면 이 정도 선까지 올라온다.
보통 이 보다 높은 사양을 올라가면 가격 부담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지는지라 사실상 서민 입장에서의 하이엔드.
정말 극 하이엔드를 자랑하는 게임들이 아니라면 왠만한 게임들은 여기에서 원만한 타협을 볼 수 있다.
그래픽은 이보다 상위인 960을 추천하는 경우도 많긴 하나 가격차에 비해 성능차가 미묘한지라 가성비 문제로 950 택.
그래픽을 돈 좀 아까워도 여유 자금 된다 싶으면 지포스 960을 올라가도 좋다.
어차피 950중에 제일 싼 거 고른거라 960도 비슷하게 고르면 된다.
100만원대
귀찮아서 건너뛴 게 절대 아닙니...
i5에 지포스 970조합. 왠만해선 이걸로 못 돌리는 게임은 없다.
이 정도에서 게임이 렉 먹는다면 그건 사양 탓이 아니라 컴퓨터가 열 받았거나 서버나 게임을 발로 만든 경우.
어차피 고가인지라 SSD랑 하드디스크를 같이 쑤셔박아 그냥 100만원 대에 맞춰버린 견적.
부품 별로 보기
CPU + 메인보드 (저가)
저가형 CPU 라인업과 그에 맞는 메인보드 조합.
저가 라인이라 그런지 메인보드가 저것 외엔 가격대가 애매하거나 딱히 더 나을게 없거나 한 경우가 태반.
CPU만 달고 외장 그래픽 없이 내장 그래픽만 쓰겠다면 펜티엄 G4500 (모델명 중요. 이것보다 싼 제품은 HD 530이 없다)
외장 그래픽 쓸거라면 내장 그래픽이 필요없으므로 더 싼 셀러론을 넣어서 가격을 조정하면 되겠다.
CPU + 메인보드 (고가)
CPU 고가형 라인업으로 메인보드도 중급형에 쓸 물건들로
이 보다 더 높은 사양의 메인보드는 오버클럭이나 전문가용 같은 극 하이엔드용이니 돈 되고 실력 되면 재주껏 찾는게 낫고.
보통 메인보드 잘 모르는 사람은 메인보드 제조사는 ASUS, GIGABYTE, MSI, ASRock 이 4개 회사에서 찾는 것이 좋다.
근데 기가바이트는 유통사 A/S가 거지 같고 ASUS는 가격대가 애매하게 비싼지라 저기서는 빠진 것.
애즈락을 유통하는 에즈윈이 A/S가 좋기로 정평이 나 있어 견적에선 저걸로 택했다.
이 둘을 원한다면 아래 같은 제품들도 있다.
[ASUS] B150M-PLUS STCOM
[GIGABYTE] GA-B150M-D3H 듀러블에디션 피씨디렉트
CPU는 쿼드코어가 꼭 필요하면 i5, 짭으로라도 괜찮다면 i3 택하면 된다.
그래픽 카드 (VGA)
딱히 고민한 것 없이 혹시나 나중에 모니터를 바꾸게 될 것을 염려해 4K 지원 여부랑 온갖 선들 끼울 경우를 고민했다.
그 외에는 그냥 각자 모델 중에 제일 싼 걸 택한거라 제조사 같은 건 안 따졌다. 솔직히 따져버리면 가격이 미쳐 날 뛰고.
750Ti는 반드시 2GB 제품으로 골라주고 (1GB도 존재한다) 나머지는 그냥 싼 거 찾아주면 된다.
그래픽 카드 2개 끼워서 SLI를 할 요량이면 저 위 견적들을 죄다 엎어야 하니 위의 견적 보면 절대 안 된다.
3개 4개는 끼우지마라. 되긴 되는데 성능 향상이 별로 없어서 아직은 사실상 돈 낭비다.
저장 장치 (하드디스크 & SSD)
하드디스크를 쓸지 SSD를 쓸지는 본인의 자유.
여러 개를 달게 된다면 전력소비 계산이 달라질 수 있어 전원 장치 견적을 손 봐야 할 수도 있다.
하드디스크는 느리지만 용량이 많고 SSD는 넘사벽급 속도에 소음도 발열도 거의 없다만, 아직은 용량 대비 가격이 비싸다.
하드는 애초에 디스크가 돌아가고 SSD는 램과 같은 반도체라 태생부터 다른 물건.
하드디스크는 HGST나 히타치 제품이 단단하지만 시끄러운 건 둘째치고 비싸서 일단 제외 되었고
현재 양대산맥인 WD와 시게이트를 골라왔다. 어차피 하드는 뽑기라서 초기불량이 생길지 아닐지는 전적으로 네 운에 달렸다.
둘 다 웬수돼지털이라니 헬게이트라니 욕 먹는 건 매한가지기도 하고.
SSD는 ADATA가 현재 가성비가 제일 좋다. MLC라 수명도 TLC보다 오래가고 컨트롤러도 안전성 좋다는 마벨이다. A/S 무상 5년은 덤.
기타 (램, 전원장치, 케이스)
램은 솔직히 울 나라에선 삼성 외엔 안 쓴다. SK 하이닉스는 매물도 안 보이고.
요즘은 8GB 이상이 필수가 되어가는 느낌. 4GB 2개는 오히려 가격 손해니까
8GB 쓰고프면 차라리 그냥 개수만 1개를 줄여라.
좀 아는 사람은 램도 싼 외제 찾아 쓰고 돈 좀 있다는 사람들은 비싼 외제 쓰는데
솔직히 성능 차는 없다고 봐도 무방한지라 싼 거 쓰면 된다. 그래도 A/S 생각해서 국산.
파워는 슈플이 전에 통수친게 있어 찝찝했긴 했는데 원래 가성비 알아주던 놈들이었다.
이번에는 괜찮은 제품으로 나왔는데다 저거 이상으로 가성비 좋은 놈이 안 보이는지라 저걸 가져왔다.
케이스는 3R 시스템이 미쳤는지 요즘 경기 안 좋다는 핑계 대면서 괴물같은 가성비를 가진 놈을 내놨다.
괜히 예쁜 것 찾겠다고 슬림 케이스 이런 거 쓰지말고 컴 건강을 위해 쿨링 잘 되고 조립 분해 편의 좋고 A/S 좋은 이런 거 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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