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땐 재수할까 했었는데

1학년땐 재수할까 했었는데앱에서 작성

일틱끼순이

2016.04.14 23:47:10

조회 55 추천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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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학교생활을 너무 나대면서 해갖고
재수는 엄두도 못냈다
거기다가 애초에 공부를 빡세게 하는 타입도 아니었고
걍 별 어줍잖은 애가 대가리만 믿고 공부 안하면서 딩가딩가 놀다가 대충 수시 얻어걸린곳 간 꼴이라서

고3때도 공부하면서 즐거웠던게 아니라
애들이 나보고 공부하라고 구박할때 쳐자고 놀면서 일탈하는 기분이 즐거움의 반이었음
뭔가 내가 하고싶었던 쪽은 공부랑 먼데 계속 재미도 없는거와 엮이니까 탈출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그래서 고3때 제일 정신없게 살았는데
어떻게 1년을 공부해 공부를 할 수 있는 끈기가 없는데

난 내가 싫어하는거는 내 의지로 절대 안됨 엄마가 억지로 시켜도 안되고
생각보다 고집이 존나 센거같기도 함 이런거보면

그래서
결국은
지잡대와서
신세한탄중

꼬부귀야 공부해라

기만죽창푹찍위원회

고정닉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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