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그때 차인거 생각나서 적음. 반응 구리면 안 쓸게)


20대 중반 때 어플로 만났음.

근데 난 항상 내 몸과 꾸츄에 대한 자존감이 매우 낮아서

상대방과 썸타며 잘 될 거 같으면 그냥 오픈을 함.

난 탑이지만 니가 생각하는 것보다 작을 수 있다.

난 너가 좋아서 오래 만나고 싶으나 그만큼 너의 선택을

존중하기 때문에 미리 말하는거다. 라고.


걔는 처음에는 망설이는게 보였어. 자기는 여태 큰 탑만

만나왔대. 그런데 그동안 만나온 탑이랑은 내가 다르고

무엇보다 자기를 그냥 섹스구멍으로만 여기지 않아서

좋다고 했었음. 자기가 누구에게 이쁨 받는 게 이런거구나

하고 느끼게 해준다고.


그래서 결국 사귐. 그러고 연애 초반이니 뜨겁게 자주

둘이 ㅅㅅ를 했음. 그런데 .....

반 년 지나면서부터 ㅅㅅ 하는 도중, ㅅㅅ후 미묘하게

변화되는 얘의 반응이 느껴졌음. 뭐랄까 뭔가 덜 느낀?

근데 당사자가 별 말 없으니 대수롭지 않게 여겼고

심하게 느껴질 때는 물어도 봣으나 걔가 괜찮다고 했었음.


근데 일이 터짐.

그러고 2개월 하고 정확히 17일 뒤에 아는 지인에게

톡과 사진이 하나 왔음. 얘 니 애인 아니냐고.

보내준 사진을 보니 애인이 맞았고, 애인은 누군가에게

박히면서 침과 쿠퍼액을 질질 흘리는 모습이였음.


이걸 어디서 얻었냐고 묻자, 그 지인은 자기가 섹트 팔로우

해둔 게 여러 개인데, 어느 날부터 얘가 몇몇 섹트에

올라오기 시작했다는거임 처음에는 에이 설마 했는데 너무

비슷해서 확인 차 나한테 보냈다고 한거였음.


그래서 난 추궁을 할지 그냥 내가 직접 본 게 아니니

무시할 지 고민을 했었음.


- to be c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