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노량진 술벙에서 본 '정의의 사도' 썰.

어제 저녁에 노량진 술벙을 갔음.

술벙에 온 사람중에 유독 눈에 띄는 사람이 있었음.

종로,강남술벙 방장들이 치를 떨어서 입벤시킨 사람이었음.

왜냐면 그 사람은 소주만 먹으면 옆 사람들하고 욕하고 싸우고,점원하고도 싸우거든.다 뒤집어버림.

그래서 내가 그 사람 갔을때 사람들한테 '저 사람 조심하세요.소주 먹으면 진짜 욕하고 난리도 아니예요'라고 말함.

근데 신대방삼거리 사는 20대 후반 한 사람이 나보고,

'그 사람이 술 진상 부리고 싶어서 술을 마셨겠어요? 서로 더불어 살아야지.그 쪽은 얼마나 대단하길래 그 사람 앞에서 대놓고 말 못하고,간 다음에 이렇게 호박씨 까는거예요?' 이러는거임.ㅋㅋㅋ

내가 심리쪽 일한다고 말하고 '그 사람은 종로,강남 술벙에서 유명한 정신병자고 하루벌어 하루사는 인생이예요'말하니까

'그러면 심리쪽 일하는데 이렇게 막말해도 되요? 그쪽은 털어서 먼지 하나 안 나오는 사람인가요? ' 이러는거임.

참고로 이 녀석 백수라서 일도 안함.

술벙 분위기 파토나고 각자 계산하고 나감.

존나 어이없어서 논쟁할 가치가 없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