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가 좀 넓은 편이라 지하철 탈 땐
옆사람 불편하지 않게 적당히 오므리면서 공간 만들어주는 편인데

돼지 한녀 한마리가 하필 내 옆자리에 앉더라고

불쾌하긴 했지만 그래도 사회적 예의상 공간 많이 만들어줬는데도
자꾸만 비곗덩어리 팔뚝으로 밀면서 3초에 한 번씩 짜증난다는 듯이 고개를 내 방향으로 휙휙 틀더라?

자꾸 그러니까 좆같아서 나도 걍 배려심 좆까고
나 편한대로 어깨 활짝 펼치면서 돼지년 팔뚝 저만치로 밀어 버렸음
그러니까 그년도 힘싸움 좀 해보려고 했지만
어딜 감히 계집년이 남자를 이기는게 가능할리가 있나
밀고 밀다가 안 되니까 그년이 결국 포기했음

그렇게 10정거장 정도 가다가 내가 먼저 내려야 해서
역에 멈춘 다음 자리에서 일어났더니
이년이 앞발로 내 발을 신경질적으로 툭툭 차면서 마지막 도발을 하대?

같잖아서 일부러 메신저백 맬 때 동작 크게 하면서
가방으로 그년 대가리 퍽 치고 나옴 ㅋㅋㅋㅋ
아악!! 하면서 멱 따는 소리 내긴 했는데
아몰랑 난 여기서 내리는데 알게뭐람 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