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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썰

레.드.벨.벳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6.01.11 01:41:02
조회 102 추천 0 댓글 8

저는 고1때만해도 잘하는 축에 속하는 학생이었죠

 

처음에는 약간만 잘하는 학생이었지만 꾸준히올려서

 

2학기 학기말 전교2등까지 오르는 결과를 냈으니까요

 

하지만..그해 겨울방학 저는 다니던 학원에 불만을 품고

 

엄마한테 말했는데 엄마입장에서는 그 학원을 다니면서

 

성적이 꾸준히 잘나온데다가, 엄마가 고집이 되게센분이셔서

 

저랑 의견이 절충돼지않았어요 .. 결국 저는 그학원도끊고

 

아무데도 안다니고 커뮤니시사이트들을 배회하며 방황하게됩니다

 

거의하루종일 커뮤니티사이트를 했다고봐도 무방해요.

 

정신없이 음악을들으면서...

 

 

결국 고등학교 2학년때 내신이 2등급대로 확 내려가고

 

수학은 배워논것도없고 공부도 열심히하지않으니 성적이 병신같이나오더군요

 

담임선생님,주변선생님들 모두 절 걱정하셨어요

 

 

그럴때마다 제 마음속엔 늘, 이번만큼은 역전해내는 모습을 보이겠어 라는 의지의

 

불꽃이 타올랐지만 그뿐이었습니다. 오르지않았죠

 

결국 저는 1학년때에비해 성적도 뚝 내려가고 수학에 대한 이해도 부족한 학생으로 2학년을 끝냈어요

 

그렇게 내신성적이 뚝 내려가니 3학년땐 할맛이 안나더군요 .. 더구나 공부하는습관도 다 베리고

 

해서 3학년떄는 내신이 3등급대로 뚝 떨어졌습니다.. 이 내신으로는 쓸 대학도 별로없고 해서

 

수시기간에 자소서같은건 아예포기했었죠. 심지어 저는 그때도 각종커뮤니티사이트와 음악으로

 

위로를 얻기위해 엄청난 시간을 투자하느라 반쯤 정신나간애처럼 생활했죠 항상 보면

 

멍때리고있고 딴생각하고있고..집중력부족하고... 얼마나 멍청이 처럼 살았냐면

 

수시를 분명히 부산대논술이라도 넣어보려고했는데 그걸 기간내내 생각안하고있다가 기간을놓쳐서 못넣은거죠 ㅋ

 

 

물론 고2여름방학때 이대로 안되겠다싶어서 제 스스로 무작정 광고지에있는 학원을 찾아가보기도,,

고2겨울방핚땐 엄마의 유일한 친구분의 아들이 제 고등학교에 다닌 선배인데 그선배가 다닌학원을 추천해주기도 했지만

 

두 학원 다 미흡했고,, 특히 고2겨울방학때 저는 개념공부도 빠삭하지않았기때문에(미분을 그냥 nx^n-1로만 생각함) 효과가없었죠

 

 

아무튼... 그러면서도 영어국어는 공부를안하는데도 1,못해도2가나왔고

 

수학도 3은떴었고 화학생물은 후반부 ㅅ설모의고사를 매번잘쳤었는데요

 

 

 

수능은 국영수화생 23523 이라는 말도안되는 ..진짜 사상최악으로못친등급을 받았어요..

 

 

핑계라면 영어시간때 전날 아빠가 밖에서 티비보는거때매 잠들뻔하다가 1시간내내뒤척여서 스트레스받은거때문인지

 

점심먹고 편두통이 심하게와서 영어시간에 내가 무슨지문을 읽었는지도 기억이안나는 현상이 발생한것??정도지만

 

 

아무튼 제 실력은 그렇게 끝나고말았습니다. 지금도 당장 떠오르는생각은 저등급으로 절대 만족할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다가도 사람이 우울해지는 밤이나 새벽쯤에는 내가 이 외로운마음을이끌고 재수를 또 할수있을까?라는생각뿐이구요

 

 

또 고3기간에는 야자도거의안하고 매일 집에일찍가서 커뮤니티사이트+음악을 새벽1~2시정도까지했거든요 집에서공부한기억은 1도없네요

 

 

가끔 독서실에 가기도했어요 특히주말엔 아침부터 저녁12시까지 있었죠 하지만..

 

독서실에서도 늘 인강만 줄줄듣거나 커뮤니티사이트를...했죠

 

 

결과론적으로 저는 23523인 학생이 되버린겁니다..

 

너무힘들어요 조언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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