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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내 이야기를 해볼게

멀고어양념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5.10.11 20:25:27
조회 103 추천 0 댓글 7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네

1학년때 나는 삼촌이랑 같이 살았어 정확히는 삼촌뻘 친척이지 할머니의 조카니깐

아무튼 학교 근처에서 같이 살았는데 어쩌다가 삼촌이 내가 연애하는 사실을 알게 되셨어

남자랑 하는것까지는 잘 모르셨고, 그래서 이것저것 조언도 좀 해주시고 그랬지

일기같은것도 써보고 등등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그런것들

그러다가 우연히 삼촌이 내 카톡 메시지를 보게 되셨나봐.

그래서 엄청 고민했던 것 같아. 되게 보수적인 분이었거든.

언제부터 알았는지는 나도 잘 모르겠어. 아무튼 기말고사 끝나기 직전에 놀러나가려는데

내가 시험기간이라서 말 안하고 있었는데 놀러나가니깐 말하겠다고 나보고 여자친구랑 헤어지라는거야

나는 이게 뭔소린가 했지. 아니 왜??

그땐 영문을 몰랐으니깐

대판 싸우고 집을 그냥 나와버렸어. 그땐 영문도 모르고

암튼 남친이랑 그래서 술마시는데 엄마가 전화 오시더라. 삼촌이랑 싸웠냐고

그래서 나는 이유를 설명했고 전화를 끊었어. 좀 있다가 메시지가 오시더라고.

남자랑 사귀는거 맞냐고

보니깐 삼촌이 메시지 같이 찍은 사진같은걸 엄마한테 보냈더라고.

그래서 내가 맞다고 했어. 어차피 뻔한 거짓말인데 더 숨기는건 의미 없다고 생각했거든

어 그 다음은 어떻게 했는지 잘 기억이 안나... 술마시고 전화로 엄마랑도 싸우고 엄청 울었던거 같기는 한데 ㅋㅋ

아무튼 그래서 우리 엄마는 내가 남자 좋아하는 것도 아시고 그걸 별로 좋아하신 않으셔.



뭐 이런 일이 있었어도 삼촌이랑 사이가 나쁘진 않아. 본인도 이런 일은 난생 처음이라서 한참 고민하셨을거고

그래서 자신이 최선이라는 해결책을 생각해서 하신거겠지 결과적으로는 아웃팅이지만...

어쩌다 보니 내 동생도 알게됬고 ㅋㅋ



이제 남은 문제는 나에게 결혼하라는 압박이 들어오는 20대 후반부터일텐데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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