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생각으로는 거의 맨땅인 drx보다는

그래도 4핏했고 msi 먹은 젠지로 가는게 정배인데

더구나 작년 원래는 기인이 아니라 킹겐 노렸다는거 보면 올해도 킹겐 노렸을테고

그럼 킹겐은 갑인 상태로 몸값 불린 다음 원하는 곳 가면 되는데

캐니언 쵸비 페이즈 있는 젠지를 안간다?

아마도 올해 월즈에서 담원에서 배운게 있는거 같음

"적어도 마음 맞는 사람들과 게임하자"

담원에서 한시즌 내내 똥받이 역할하고 밴픽 짬처리 당하고 

원딜 서폿 싸우는거 보고 그거때문에 서폿 정답 끝까지 안쓰다가 결국 감독도 팀도 다 병신되는 병신엔딩 나는거 옆에서 보고

마지막 월즈 인터뷰때 대놓고 감코진 밴픽 졷같다, 왜 우리 잘하는거 안했는지 모르겠다, 이대로면 평생 그대로다

독설 날린거 보면 

돈, 명예보다 더 중요한건 마음 맞는 친구들과 즐겁게 게임하는거

이게 떠오른듯ㅋㅋㅋ

본인이 즐거웠던, 4시드로 멕시코 길거리에서 타코 먹으면서 낄낄거렸던 그때 즐거웠던 기억 떠올리면서

표식 베릴 (물론 예상이지만) 있던 drx로 돌아가고 싶다 선택한듯

다른 사람들은 낭만이라고 표현하지만, 내가 보기에 낭만보다는 생존으로 보임

하도 담원에서 크게 데여서 ㅋㅋㅋ 즐겁게 프로게이머 생활 하고 싶어서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