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게 작년 월즈 풀배정 방식이고 알기쉽게 딱 각리그 1234시드별로 풀배정을 받은모습임

우리가 흔히 아는 조별리그 방식때도 이어져온 풀배정인데

사실 이건 조별리그 때나 쓰는게 적합한 방식이고

스위스 스테이지 기준으로는 lck lpl / lec lcs간의 리그 격차를 생각하면 조금 비상식적인 느낌이 있음

그런데 결국 2023 월즈 8강 기준으로 lec lcs 합쳐 단 한 팀만이 나오자 라이엇도 매년 심해져가는 동서양의 리그격차의 심각성을 인지한건지

올해는 결국 풀배정을 바꾸게 되었고

이제부터 올해 풀 배정이 개병신인 이유를 알아볼건데

일단 이게 올해 개편된 풀배정 방식임

풀1 vs 풀4는 1시드의 메리트를 살리는 점이라 문제가 되지 않고

문제가 되는 부분은 바로 2 vs 3인데 일단 스위스에선 1라운드에서 같은리그 내전 방지룰이 있음

그러므로 lck#2 lpl#2인 젠지와 TES는 배정된 3풀에 따라 각리그 lpl lck #3 or #4를 무조건 만나게 됌

그럼 이게 왜 문제냐

상향 평준화 이후 매년 LCK LPL간의 격차는 서로 줄어들고 요즘 LPL LCK는 서로 몇번 시드가 만나던간에 승리를 보장할 수 없음 클템도 실제로 이와 비슷한 발언을 한 적이 있고

예시로 들어도 2022 DRX(4) VS TES(2) / GEN(1) VS RNG(4)에서 4시드가 다 이김

그럼 결국에 LCK LPL 2번시드 입장에선 시작부터 100% 확률로 LCK LPL을 만나야하는 부담스러운 상황인데 반면에 3풀의 3,4 시드중 두 팀은 66%확률(내전방지룰 떄문에)로 비교적 쉬운 상대인 유럽 북미를 만나게 됌

근데 웃긴건 LPL LCK만 그런것도 아니고 LEC LCS 2번시드 입장에서도 좆같음 얘넨 2번시드로 왔는데도 무조건 LCK LPL을 100%로 만남 (누가 정밴진 말 안해도 알지?)

여기서부터 이미 시드 배정에 대한 메리트에 의문이 생기는데 스위스로 바꾼 시점에서 시드배정이 의미가 있는건 딱 두 경우임 스위스 첫라운드랑 토너먼트 진출시 첫 경기 진영 선택권

여기서 진영 선택권은 상위 시드가 받는게 당연한거고 거기에 더불어 스위스 첫라운드 메리트도 있어야 하는게 당연한거임

근데 이번방식은 시드 메리트가 1 > 3,4 > 2 이렇게 되는 기괴한 현상이 발생하게 됌

2풀에 배정된 모든리그 2시드는 어느 팀 하나 가릴거 없이 3,4시드보다 1라운드 대진에서 메리트가 없음

혹시 여기서 유럽 특혜를 주려고 그런거 아니냐라는 애들이 있을까봐 미리 알려주면

애초에 스위스스테이지 자체가 조별리그에 비해 실력적으로 더 뚫기가 빡셈 그래서 스위스로 바꾼거 자체가 실력적인 요소를 더 넣은거고

심지어 스위스 원래 룰 중에 하나인 같은 상대는 다시 만나지 못한다를 넣었어야 했는데 작년에 안넣었다가 올해 넣은거임 이거부터 이미 유럽 특혜를 생각했다면 이런 방식을 쓰지 않았을거라고 생각함

난 도저히 어떤 새끼 대가리에서 이딴 방식으로 풀배정을 한건지 이해할 수가 없음

그래서 필자의 생각은 리그 수준차를 감안하면

풀1 LCK#1 LCK#2 LPL#1 LPL#2

풀2 LCK#3 LPL#3 LEC#1 LCS#1

풀3 LCK#4 LPL#4 LEC#2 LCS#2

풀4 플인따리

이게 맞다고 생각함

그래서 결론은 라이엇 이 병신들은 지들 주관대회면서 시드배정에 대한 메리트 조차도 없는 병신같은 대회 운영으로 각리그 시드 배정 받은 팀들에 대한 존중은 커녕 특혜를 모조리 지워버리고

그냥 생각없이 풀배정 하다가 이 꼴이 난거고 2시드에 대한 메리트가 없는걸 떠나서 3,4시드가 2시드보다 메리트 있는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