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LCK 작년 여름부터 보기 시작한 뉴비고
딱히 아는 선수가 페이커뿐이라 T1 경기 위주로 봄
근데 페이커가 명성에 비해 못해가지고 실망했음

분명 사람들 말로는 아직까지도 압도적 1인자라는데
내가 잘 몰라서 그런가싶어가지고 닥치고 경기 챙겨봄
커리어가 좋다보니 내가 잘 모르는 무언가가 있을까싶었는데
아무리 경기를 챙겨봐도 솔직히 그 정도는 아닌 거같더라

무엇보다 제오구케도 엄청 잘하는데 T1팬들은 오직 페이커만
찬양하고 페이커가 못한 건데도 괜히 제오구케한테 손가락질하는
모습들을 보고 서서히 슼갈들이 싫어지기 시작함

그러다가 이번 msi 때 호러쇼 보고 페이커한테 등 돌리게됨
본지 얼마 안돼서 그런가 내가 본 경기력 중에서 최악이었음
반대로 쵸비는 시종일관 압도적으로 잘해가지고 팬이 됐음

롤 경기 안 보는 사람들한테 쵸비 페이커 이름 가리고 보여주면
솔직히 쵸비가 페이커인 줄 아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거같음
그만큼 페이커는 상징성 하나때매 과하게 빨리는 선수란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