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임 : 롤 판 역사에서 국내에선 패왕인 팀이 국제전에서 기대에 못미치는 성과를 내는 경우가 자주 있었다

왜 이런 일들이 발생하느냐? 이런 팀들은 주로 "체급이 좋은 팀"이다.

같은 국내리그의 롤 팀들은 경기, 스크림을 합치면 못해도 한 시즌에도 수십 수백번씩 붙는다.

그러면 모든 선수들의 스타일을 외워버리게 된다. 변수를 둘수도 있지만, 그 변수마저도 예상범위에 포함되게 된다

마치 투수가 변화구를 던지더라도, 그 변화구 마저도 그 선수의 구종중 하나로 분류,분석 되듯이

이런 상황에선 "체급"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수 밖에 없다. 상대의 모든 수를 뻔히 알고 있는 상황에선

변수 창출은 매우 힘들어지고 결국 체급차이에서 시작되는 스노우볼링을 막을수 없게된다

허나 국제전에선 다르다. 상대해본적 없는 전술, 경험해본적없는 픽을 마주하게 된다.

이런 상황에선 "체급" 만으로 경기를 이길수 없게된다.

상대의 처음보는 번뜩이는 수에 휩쓸리는 순간 "체급"은 아무런 해답을 주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임기응변 능력"이다.

적은 경기수에서 최대한 데이터를 뽑아내어 메타를 파악하는 능력,

낯선 적의 전술에 당황하지 않고 단기간내에 분석, 대응할수 있는 능력

매치중 이전 세트 경기에서 얻은 정보만으로 전략을 수정할수 있는 과단성

이것이 국제전에서 성과를 내기위해 필수불가결한 요소들이다

이러한 것들이 부족하면 아무리 체급이 좋아도 국제전에서 절대 좋은 성과를 거둘수 없다

반대로 말해 이러한 능력이 뛰어난 팀이 국제전에서 특출날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