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라가 브랜드,카서스,탈리야,니달리에 비해 무슨 강점이 있냐고 의문 품는 애들이 있어서 내 생각을 글로 씀.

우선 젠지가 자이라를 뽑는 이유는 크게 3 가지임.

1.ap라서

2.바텀 다이브 특화

3.정글 메이킹 의존도 부담 x

1. 미드 루시안 같은 구린 픽까지 써가면서 1ap 몰아줘서 정글 힘 안빠지게 하고 효율을 극대화 하려는 시도는 오늘 경기에서 잘 드러남. 아마 다른 팀은 미드가 쵸비가 아니기 때문에 이런 부분까지는 흉내내기 힘들어 보임. 다만 미드 루시안이 너무 구려보여서 젠지도 앞으로는 안할 확률도 있어 보임.

2. 자이라의 빠른 정글링 이후 남는 턴에 바텀가서 스킬한번 쿨돌리고 집찍는게 상대 입장에서 큰 압박임, 이때 여차하면 점멸 갱킹이나 다이브 각까지 보는거고.

유사한 장르로 볼수 있는게 니달리가 정글 먹을 거 다먹고 상대한테 핵창 던지고 집 찍거나 여차하면 다이브 보는거랑 비슷함. 다만 자이라는 광역 cc가 있고, 다이브때 식물이 타워 대신 맞아주는 것도 가능함. 상대방 체력이 애매하게 남았을 경우에 식물 포킹으로 다이브 사전 작업에도 아주 유용함.

젠지 최근 경기보면 blg 영향을 받았는지 초반 바텀 다이브 엄청 많이 하는데, 니달리 핵창 포킹에 이은 다이브 or 자이라를 이용한 포킹 및 cc연계를 통한 다이브 패턴을 이용해서 바텀을 초반부터 터트리는걸 승리 공식중 하나로 요긴하게 써먹는 중임.

심지어 다이브까지 안 이어져도 정글 리젠 도는 동안에 선턴잡은 자이라가 먼저 개입해서 바텀 구도에 영향을 끼치고 집 찍는 역할까지만 해도 자이라의 픽의 이유가 있다고 봄.

3.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캐니언이 뭘 안해도 되는 팀이기 때문에 자이라가 오히려 좋음.

아무리 자이라가 cc가 있다지만 세주아니나 신짜오처럼 소규모 교전이나 한타때 메이킹에 큰 강점이 있는 챔피언이 아님. 오히려 cc 연계 및 딜링 역할에 강점이 있음. 무슨 자이라로 메이킹 하겠다고 무리해서 앞으로 e나 r 쓰겠다고 나갔다가는 1초 만에 점사당하고 터지는게 자이라임. 다만 젠지는 자이라 앞에 항상 탱커 세워놓고 누커 형식으로 사용하는 경우나 자이라가 안전이 확보된 상황에서 지나가면서 스킬샷 툭툭 던지는 경우가 많았음. 이런 부분에서 자이라 고유의 강점이 드러난다고 봄. 그리고 이런 부분에서 기존에 정글 메이킹 비중이 높은 팀이 자이라 픽을 따라하다가는 kt처럼 곤란하다고 봄. 자이라는 cc가 있지만 상황을 만드는데 특화된 챔피언이 아님. 딜각 나오도록 든든하게 앞에서 버텨줄 탱커나, cc 연계 쉽도록 먼저 메이킹 해주는 아군이 있어야 거기에 덮으면서 자이라가 활약하기 쉽다는 부분을 잘 알아야 함.

반박시 니말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