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서울살았던 초딩이였는대 현대래니까 뭔가 존나 쎄보여서 무작정 현대 응원했었음.


그해 원쓰리 터지고 3위도 해서 진짜 강팀인줄 알았다, 마지막 시즌에 꼬라박는건 잠깐 쉬는거라고 생각했었고


그러다 막 현대 매각설 돌고 해체하고 그러니까 현대는 왜 야구팀 해체하나 생각해서 막 현대란 기업에 대해 갑자기 악감정도 들고 하다 결국 사기꾼새끼가 팀 인수하고도 계속 빨고


계속 선수팔고 그러고도 현대가 버렸으니 뭐 그러는거지 싶었고, 좀 커서 중딩되고는 뭐 약팀은 이렇게라도 살아남는거지 싶었고


그무렵 아빠가 PS3를 사왓는데 사온게 더쇼 08이랑 프로스피였음. 그때 막 겆네빨았으니 약팀에 뭔가 동정심생겨서 워싱턴이랑 히로시마 빨다가 지금도 빠는중이고


진짜 그 씨발 사기꾼새끼가 조작레기랑 신영언니 팔아서 박병호 데려올때까만해도 앞으로 1선발할 놈 팔아치웠다고 욕 존나게 했었는데 막상 존나 잘하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에 전반기에 존나 날아오르는거보고 드디어 가을야구인가 싶었는데 빙시진 씨발새끼...


런경엽때는 그래도 뭐 런했니 뭐니 하지만 난 런경엽 2년동안 야구 행복하게 봐서 사실 좋은 기억밖에 없음.


그리고 15년에 그래도 내 사는데에 콱 생겼으니 보다가 어디서 좆삼이같은 놈들이나 보는데 언제든 때려치고싶지만 이젠 걍 내 생활이 된듯해서 체념하고 콱빠질하기로 했음 이젠.



울 아버지는 삼미때부터 계속 삼청태현 응원하시다 빈대 해체하고 이젠 응원팀 없으신데, 콱 영업하자니 기대수명 더 낮출까봐 불효같아서 그동안 영업질 못했는데.


이번에 콱재균이랑 콱병헌 오면 할 수 있을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