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콱붕이들아

9월2일에 5강 분석을 쓴 콱갤러임

KBO 5강 경쟁 팀 별 상대 전적과 이동 거리에 따른 순위 예측

일주일이 지났는데, 그 때 내 예상과 얼마나 맞았는지 확인해보고 앞으로의 예상도 해보려고 해

가정 1. 올해의 상대 전적은 남은 경기에도 영향을 끼친다. 마찬가지로 지금까지의 홈/원정 성적도 영향을 끼친다

가정 2. 이동 거리가 길수록 경기력은 떨어진다

이전에 썼듯이 2개의 가정에 따라 글을 썼으니 이 점 참조해줘

<표1. 2024 팀 순위(9월10일자)>

<표2. 구장 별 이동거리>

*표2는, 작성한 9월2일 오전 11시 경의 네이버 지도 실시간 추천 경로의 거리임

*가는 길, 오는 길 각각 따로 검색했기 때문에 거리가 다름

1. kt

* 절대 강세: 승이 패보다 5경기 이상 많음

강세: 승이 패보다 3~4경기 많음

우세: 승이 패보다 1~2경기 많음

동률: 승패 같음

열세: 패가 승보다 1~2경기 많음

약세: 패가 승보다 3~4경기 많음

절대 약세: 패가 승보다 5경기 이상 많음

- 이동 거리와 상대 전적으로 분석하는 보람을 느끼게 해주는 결과

- 이동 거리가 길었던 날의 경기는 지고, 그렇지 않은 경기는 이겼음

- 7일 두산전도 수원 홈이었지만, 전 날 창원에서 올라왔기 때문에 이동 거리가 길었음

- 앞으로 홈 구장 아니면 서울(잠실, 고척) 경기 밖에 없어서 이동 거리에 따른 불리한 점은 없음

- 3위는 무리일지 몰라도 4위는 확실히 지킬 것이라고 예상됨

- 이동 거리에 따른 컨디션 저하가 없기 때문에 홈 구장에서의 승률도 남은 경기에서 만회할 거라고 예상

- 3경기 남은 키움전이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음. 마음을 비운 키움이 상대 전적을 좁히기 위해서 기를 쓰고 고추가루를 뿌릴 듯

2. 두산

- 3~7일 동안 상대 전적이 밀리는 팀들 상대로는 지고 강한 상대에게는 이김

- 10일 키움 전이 변수였는데, 이동 거리나 상대 전적 상 유리한 팀을 상대로 대패

- 5강 경쟁팀보다 휴식일이 많기 때문에 침체된 타선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해야 할 듯

- 금, 토 경기에서 상대 전적 상 크게 앞서는 팀을 만나고 NC는 kt와 3연전 동안 투타 많은 소비를 한 직후에 만날 것이기 때문에 무난히 승리할 것으로 예상

- 이전에 분석했듯이 홈 9연전이 기다리고 있음. 매우 유리

3. SSG

-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었던 5경기였는데 3승1무1패로 마감

- 절대 약세였던 LG를 상대로 1승1패, 긴 이동을 하고 만난 롯데를 상대로 무재배, 절대 약세인 한화를 상대로 승리를 하며 5위를 바짝 추격

- 10일부터 홈 8연전 동안 얼마나 승수를 쌓느냐가 5위 분수령이 될 듯

- 다만 끝까지 5위 싸움이 혼전이 될 경우, 상대 전적이 절대 약세인 NC, 한화를 상대로 하는 마지막 3경기가 매우 부담이 될듯

4. 한화

- 강세인 두산을 상대로 무난한 승리

- 질 거라고 예상했던 4일 경기(이동 거리가 길고 절대 약세)에서 이기고 다음 날 진 건 내 입장에서는 희한함

- 심지어 목요일에 광주에서 경기하고 294km를 올라와서 금요일에 LG를 만나 이김???

- 왜 또 다음 날은 짐???

- 어쨌든 11일 이후 만나게 될 팀들을 상대로 전적이 좋지 않음

- 특히 17일부터 만나게 될 NC는 한화 상대로 극강

- 13일부터 19일까지 긴 원정길에 몇 승을 거두냐가 5강에 희망을 가질 위기이자 찬스가 될듯

5. 롯데

- 역시 다른 5강 경쟁팀들보다 압도적인 게임 수(7게임). 하지만 앞으로 더 힘듦

- 10일부터 시작되는 국토 대장정에서 몇 승을 거둘 지 의문(잠실 - 인천 - 광주 - 부산)

- 전 날 광주에서 시합하고 부산에 도착하는 13일부터 한화와 3연전 동안 속절 없이 무너질 가능성도 큼

- 심지어 17일부터는 절대 약세인 LG와의 3연전

- 믿을 건 극강의 홈 승률 밖에 없을 듯

예상 순위

4위 kt

5위 두산

6위 SSG

7위 한화

8위 NC

9위 롯데

- 결대로 순위가 매겨질 듯

- 롯데는 결국 이동 거리와 잔여 경기 수에 체력이 고갈되어 스스로 무너지고 NC에 따일 듯

- 개인적인 바람은 SSG가 5위가 되어서 와카전을 kt와 하는 것

- 두산이 4위가 되든 5위가 되든 kt 입장에서는 곽빈을 만나야 함

- 곽빈에게 진다고 가정했을 때 kt가 5위면 그대로 탈락. 4위여서 와카전을 결국 이긴다고 해도 선발 투수가 고갈되어 LG를 넘기 어려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