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의 도입과 불문율을 싫어하는 kbo에 대한 생각
'아무튼 룰만 지키면 그만' 이라는 명목하에
야구라는 스포츠가 심하게 변질되어가는게아닌가싶다
마치 알파고 이후의 바둑처럼..
Abs도입으로 태평양을 압도하는 스트라이크존은
해설들이 '이건못쳐' 대사를 매 이닝마다 나오게 만들었고
이에 따라 투수들은 하나같이 하이존을 공략하는 시즌이됨
몇십년간 이어져온 심판의 존을
'애초 룰은 이거니까 바꿀게' 하나로 바꿔버린건 그렇다쳐도
바뀌고나서 빠른주기로 패치하면서 이상적으로 바꿔야하는데
롤로 치면 티어붕괴 챔프출시 후
너프예정(1년후) 가 되버린 상황
어차피 내년에 스트라이크존 축소가 확정되었다면
후반기부터라도 바꿔나갔어야하지않을까 싶은,
태평양존 시즌이되어버렸다.

최근 몇몇이 주장하는 체크스윙 ai판독시스템이 만약 나온다면
'여기까진 ok구나' 싶은 구간찾아서
컨택이나 안타, 아님 노스윙 으로 올해마냥 체크스윙의 시즌이 되버릴것은 불보듯 뻔한일.
과연 이 방향성이 지금까지 해온
야구라는 스포츠라고 부를수있을지 조금 의아하다.

앞서말했듯 (룰을 조금이라도 커버하는)불문율을 싫어하는
Kbo 특성상
'룰만 지키면 그만' 이라는 생각에빠져 공치는 스포츠가 아닌
룰과 시스템의 헛점을 적극 이용하는 스포츠가 되지안았으면
좋겠다.

투수조롱하는 타자, 체크스윙논란, 베이스 지켜버리기
등등 영상들을 보며 느낀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