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구상은 아마 문지기 방은 연막+주간전 한번으로 버틴 전함없는 기동함대가 안에 들어가면 보스한텐 강한 느낌으로 깨게 만들려고 했을거임

그리고 고증함으로 5항전이 있고 전해역에서 얻은 템으로 강화된 텐잔으로 보스를 날려버리는 컨셉으로 화려하게

근데..

가는길 몇번씩 있는 공습에 오슈터방 거치며 소모되는것도 그렇지만 보스방 대공이 너무 개씹지랄이라 5항전이 뭐 할수도 없이 깡통되는게 문제였음

그럼 유저는 당연히 아, 여긴 항모로 때려잡는게 아니라 기동함대지만 야마아와 같은거 끌고가서 터치로 잡아야 겠네 하는 생각을 하게됨

근데 그러면 문지기방에서 주간전투를 두번하게 되고 당연히 통과확률이 좆같이 내려감

유저는 그럼 여신도배하면 되겠네! 하고 여신도배함 

근데 그렇게 여신도배하면 많은 함선이 대파된채로 보방에 들어가게 되는데 심해애들이 친절해서 순서좋게 대파된애들만 적절하게 때려주는것도 아니고

보통은 야마아와 저격당하고 괜히 여신만 쓰고 주간에 전투는 전투대로 못하고 야간도 대충 ㅄ삽질하다 암것도 못하고 끝나버림

결국

기동함대가 보스를 잡지만 중간에 가는과정이 좀 험난해야 한다 - 는 컨셉은 괜찮았는데

정작 보스방에 들어가면 대공때문에 그 기동함대는 암것도 못한다는거 때문에 겜공략이 ㅄ같은 내용이 되버림

쇼카쿠 즈이카쿠 공폭기 제로되는거 뭐 한두번 보는것도 아니고

아마 보스방 대공치가 좀 낮거나 기동함대가 뭔가 해볼만한 환경만 됐어도 거진 두달간 우군만 하염없이 기다리는 꼴은 없었을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