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뒤진 4게이지 해역에 더미함/다메콘 사용 강제하는 똥이벤 하느라 모두들 고생이 많다
그런데 이번 이벤 모티브인 페데스탈 작전도 현실판 굉침러시였다는 거 아니?
페데스탈 작전(주춧돌 작전)은 2차대전 중 봉쇄된 몰타 섬을 구원하기 위해 1942년 8월 영국군이 시도한 강행수송작전이야. 역사가 헤이스팅스가 '자살 해상 작전, 죽음의 호송 작전'이라고 표현한 작전이지
먼저 왜 양측이 몰타 섬에 목을 맸는지 지도를 보자
이탈리아 밑에 있는 영국령 몰타 섬은 연합군과 추축군 보급선이 겹치는 절묘한 위치에 있어. 영국에서 동지중해 거점 이집트와 크레타섬(이번 이벤 E-1 해역), 북아프리카 주둔군, 또한 수에즈 운하를 지나려는 선단이 꼭 지나치는 중요한 중간기착지이고, 이집트를 점령하려는 이탈리아 및 독일군도 아프리카 전선에 최단거리로 보급을 하려면 지나칠 수밖에 없는 위치에 있어.
또한 '지중해의 불침항모'인 요새화된 몰타 섬에는 영국군의 기항대 및 잠수함 기지가 있어서, 1941년이 되면 몰타 주둔병력에 의해 북아프리카로 향하는 추축군 수송물자의 80%가 수장될 정도니 추축군 입장에서는 목구멍에 들이댄 칼이나 다름없었지. 이를 막기 위해 추축군은 필사적으로 몰타 섬에 공습을 가했어. 총 3343회의 공습을 당한 몰타 섬은 거대한 폐허로 변해버렸고, 해상 보급이 끊기자 연료가 없어 전투기를 띄울 수 없고, 식량이 떨어져 쥐를 잡아먹어야 할 지경이 되었어.
3343회의 공습으로 섬 전체가 폐허가 되어버린 몰타 섬
이에 영국 수상 처칠은 어떠한 희생을 치르더라도 몰타를 사수해야 한다면서, 제공권과 제해권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사상 최대의 수송작전을 명령했어.14척의 수송선단에 가득 실린 물자는 몰타 섬이 필요로 하는 물자보다 몇 배나 많은 양으로, 계획시부터 수송선 대부분이 침몰할 것을 각오한 거대한 도박이었어.
동원된 전투함 규모를 보면 무려 5척의 항공모함 빅토리어스(Victorious), 이글(Eagle), 인도미터블(Indomitable), 퓨리어스(Furious), 아거스(Argus), 전함 넬슨(Nelson)과 로드니(Rodney), 순양함 7척, 잠수함 8척, 구축함 32척에 달해 2차대전뿐만 아니라 역사상 전무후무한 최대의 수송작전이었어.
페데스탈 작전 중 빅토리어스에서 찍은 사진. 바로 뒤에 항모 이글과 인도미터블. 호위함대의 엄청난 규모를 짐작 가능
1942년 8월까지 몰타 섬에 보급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식수 고갈로 항복이 기정사실인 상황에서, 드디어 페데스탈 작전이 개시되었어. 이를 일치감치 파악한 추축군은 기뢰를 부설하고 대규모의 공군과 이탈리아 수상함대, 잠수함, 어뢰정, 쾌속정을 배치해 반격을 준비했어. 호위함대를 다 격침할 것도 없이 종이장갑에 느린 수송함만 격침당해도 영국군의 패배가 확실시되는 암울한 상황에서 함대는 출항을 시작했어.
1942년 7월 31일 항모 빅토리어스와 아거스가 영국에서 출항, 8월 2일 당시 세계최대의 유조선 오하이오를 비롯한 수송선단이 출항, 8월 3일 전함 넬슨과 로드니가 출항, 8월 4일에 항모 퓨리어스가 출항, 남아프리카 프리타운에서 출항한 항모 인도미터블과 지브롤터에서 출항한 항모 이글이 8월 5일 수송선단에 합류하는 등 세계 각지에서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전력을 끌어모은 영국해군 최대의 도박이 시작된다.
E3-3에서 수송하라 해놓고 공모기동 강제해서 배보다 배꼽이 크고 쥐똥만큼 수송하는게 나름 고증이라면 고증
하편에서 계속할게 깡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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