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글 쭉 보니까 기술직, 엔지니어들은 별로 없는것같고 그냥 좆소 평사원들이 많은것같은데, 

나도 중소는 꽤 여러곳 다녀본 입장에서 사실 중소는 경력이란게 대단한 의미가 없음. 

초반 3~4년차까지는 그래도 의미가 있나? 싶지만 30대만 넘어가도 중소에서의 경력은 오히려 마이너스다. 

이 마이너스라는게 경력 쌓아서 대기업 이직하는게 안된다는 소리가 아니고 중소에서는 경력이 쌓이면 쌓일수록 같은 중소도 이직하기가 어려워짐. 

가장 이직이 잘 되는건 20대 나이의 1~2년 경력이고 같은 30대라도 연봉테이블이 낮은 사람이다. 

사실 엔지니어가 아닌이상 중소에서 하는 일은 누구나 3개월정도만 배우면 할 수 있는게 대부분이고 중소에서 7~8년 경력 쌓아봤자 실수령으로 300 수준 받는데 

신입과 과장의 급여차이가 대기업은 2배 내지 3배에 육박하는데에 반해 중소기업은 100만원정도의 차이밖에 나지 않음. 

물론 간혹가다가 중소에서도 연봉 6천 이상 찍는경우가 있긴있지만 현실적으로는 많지 않지 ㅋㅋㅋ 

대부분의 중소인은 200~300을 받을수밖에 없다 그것이 한계다. 실수령 400은 정말 찾아보기 어렵지. 중소기업이란곳 자체가 평사원에게 그정도를 줄 수 있는 구조가 안되니까 ㅋㅋㅋ

사장은 목숨걸고 사업하는 사람들인데, 나라에서 정해놓은 최저임금이 있으니 200정도는 줘야하고 그래도 오래 충성한 사람한테 100만원정도는 사회 통념상 좀 더 얹어줄 수 있지만 400씩 주긴 아깝거든 ㅋㅋㅋㅋ

이게 어쩔 수 없는 구조다. 그래서 오히려 나는 중소에서 30대를 통으로 보내면 40대때 인생 좆된다고 본다. 

사실 요즘세상에 무슨일을 하든 250정도는 받고 경우에따라서 300도 주는데 중소에서 경력쌓는답시고 오래다니다보면 나이먹어서 걍 바보병신되는경우가 많다. 

차라리 30대부터는 내가 좆소에서 노비질 하지 않아도 자력으로 돈을 벌 수 있는 자격증이나 개인의 능력을 찾아서 자기계발을 하는게 오히려 더 남는장사다. 

중소경력은 1~2년이면 충분해. 그게 아니면 월급루팡이 가능한곳이라면 계속 다니면서 다른길을 뚫어놓던지. 개인의 능력을 키우는것말고는 답이 없다. 

무슨일을 하든 받을 수 있는 최저임금 + @의 루트를 뚫어놓지 못하면 중소인에게는 미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