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해라 얘들아. 그게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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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케밥집 빠따 난동 영상의 진실 https://youtu.be/e7YIcYil8Ac?si=LJKRlS-8CLiAL4bH{{_OG_START::https://youtu.be/e7YIcYil8Ac?si=LJKRlS-8CLiAL4bH^#^킹케밥 이태원 난동 #이태원 #난동^#^킹케밥 이태원 난동 #이태원 #난동^#^https://i.ytimg.com/vi/e7YIcYil8A 작성자 : 실시간기자

운동해라 얘들아. 그게 답이다.앱에서 작성

내꿈은로또

2024.08.22 18:56:41

조회 237 추천 0 댓글 4

살면서 처음으로 퇴근 후 헬스 패턴을 2년 이상 유지하고 있음.

의지박약하고 비겁한 내가 2년 이상 운동을 하고 있다?

이거 진짜 기적임.

내가 암만 생각해도 그 비결은 바로 운동의 목표라고 생각함.

다이어트나 득근은 돼지인 나에게 사실상 이루기 힘든 '단기' 목표였을 뿐임.

의지가 순두부 해파리 수준인 내가 단기 목표에 걸맞게 운동을 빡세게 했겠냐고. 자연히 운동이 지루하고 귀찮아지더라. 매일매일 운동을 빠질 이유를 찾게 되고 일이 힘들다고 어디가 불편하면 또 금방 관뒀음.

근데 지금은 다름. 이제 내 운동의 목표는 저녁식사이기 때문.

나는 저녁식사를 위해 운동을 함. 활동량을 올리고 그 대가로 저녁을 먹자! 이렇게 결심한거임.

보통 30대 중반에 접어든 돼지들은 공감할거임. 퇴근 후에 집오면 이미 지쳐서 활동할 힘이 없음. 침대에 누워 유튜브만 하는거임. 또 저녁 밥을 먹으면 노곤노곤하게 졸림.

공복 저혈당과 식후 혈당 스파이크에 찌들어 버린 몸은

점심, 저녁 하루 두끼 먹는 행복마저도 가차없이 앗아가 버림.

따로 술을 즐기지 않는 나였지만 고작 두끼 밥 챙겨 먹었다는 죄로 배가 부풀고 살이 뒤룩뒤룩 찌는 저주받은 체질로 바뀌어 버린 거임.

그래서 난 내 의지가 아니라, 어쩔 수 없이 운동을 해야만 했어. 다들 말하잖아. 살기 위해 운동한다고. 그리고 득근이나 다이어트 같은 단기 목표가 아니라 생활습관, 삶의 일부에 운동을 우겨 넣기로 함.

내가 찾은 해결책, 운동의 동기는 바로 저녁식사였어. 저녁을 먹기 위해 운동을 하자!

그렇게 3개월 정도 지나니까, 몸, 아니 체질이 저절로 변했어. 운동 후에 저녁 밥을 먹어도 더이상 혈당 스파이크는 찾아오지 않았어. 밥먹고 8시가 돼도 유튜브 보다 스르륵 잠들지 않는 나를 발견했어.

잠자는 시간이 8시에서 12시, 1시로 밀려났고, 잠을 밀도있게 몰아서 자다보니 새벽 2시, 3시에 깨지도 않게 됐어. 자고 일어나도 몸이 피곤하지 않게 됐어.

내 삶에 저녁 이후의 시간이 생기자, 평일에 밖에 나가는 일들, 친구를 만나는 이벤트가 생겨났어. 옷을 사기 시작했어. 한달에 한번 하던 이발도 이제는 2주에 한번씩 해.

밥을 먹어도 죄책감이 들지 않게 됐어. 오히려 식사 자체가 습관이 아닌 영양보충의 개념이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더라. 내일 운동을 위해 오늘 충실한 식사를 찾게 됨. 식단에 단백질 비중이 늘어나고, 야채가 추가 되기 시작했어. 저녁 9시에는 단백질 보충제도 먹기 시작했어.

활력이 돋아나고 혈색이 돌아왔어. 반복되던 변비, 설사가 사라지니 곧 죽을거 같이 칙칙하고 시커먼 피부가 생기를 되찾았어.

아 맞다!! 또하나!!!

103kg이던 몸무게가 2년 뒤에 108kg이 됐어.

하... 이거 맞냐 시발련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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