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이 안끝났음 검증이 안됐는데
그냥 금형 가라는거임
사장이 그러라는거야 왜 테스트를 하냐고
사장이 그러라니까 팀장도 그냥 받아서 내려버림
상사들이 하나같이 다 병신새끼들이었음 ㅋ

조립품이 컨펌이 안났는데 부품 금형부터 따는새끼들이 어딨노
분명히 나는 이거 목형으로 샘플테스트 하고 넘어거야한다고 그랬는데
그게 맞거든 조립품 구조가 다 바뀔수가 있는건데 왜 하위 부품을 픽스하노

메일써서 돌림 이거 나는 금형 안된다
너네가 결정해서 메일로 줘라 구두로는 안한다 이럼

난리가 났지 팀장도 그렇고 사장이 하라는데 개기는거냐
직장생활 그래하는거 아니다 등등 결국 아무도 메일안쓰고 구두로 그냥 하라 하데?
또 다시 메일씀 OK 좋다 하라니까 하는데
나는 동의 할수없고 순서가 아니니까 책임질수없다 이러고 시작함

뭐 금형하는새끼들이 고객이하라는데 뭐 따지나 그냥 만듬
그게 금형비만 1억 가까이 깨졌는데

만들고 나서 보니까 ㅋㅋㅋ 당연히 문제가생기지
문제가 생겨서 금형 막 뜯어가지고 땜빵치고 그랬는데

사출부품쓰는 상위 조립품 구조 자체가 바뀌니까 하위부품인 이게 안바뀌고 베기나
결국 금형이 완전 씹창날떄까지 수정하느라 더이상 땜빵이 안될지경까지감 ㅋㅋㅋㅋ
금형회사에서 이거 금형 씹창나서 더 수정못하니까 다시만들라고 ㅋㅋㅋ

사장이랑 팀장들 난리가 나서 나보고 설계를 왜 이래하냐 ㅈㄹㅈㄹ
그래서 회의시간에 길길이 날뜀 내가 그때 목형떠야된다 하지않았냐 메일도 다 남아있다

그때 개무시한게 누구냐 이러고 들이받아버림
그러니까 아무소리도 못하데

그 1억원도 원청에서 나온돈 가지고 좆대로 진행한거라
땡빚을 내야하는 상황이었는데 부피도 좀 꺼야지 ㅋㅋㅋㅋ
메일 안썻으면 그대로 뒤집어 썼을거임

근데 그래서 괘씸죄 걸려서 다음에 프로젝트에서 진짜 존나 어려운거 받아가지고
팀장새끼가 나보고 하라고 던지데
그 시발롬 지새끼는 구상조차 손도 못대는거였는데
마침 전직원 연봉 동결당하고 좆같아서 그만둠

나중에 그 프로젝트 팀장새끼가 여기저기 다 핑퐁처서 싹 내보냈더만
결국 지새끼도 못해서 짤리고 계속 돌고있다고 ㅋㅋㅋㅋ 존나 웃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