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fmkorea.com/best/7363290674
(사진이 도저히 안올라가길래 링크로 대체함)

일단 나는 신입급은 아님ㅇㅇ 알바한 기간까지 포함하면 근속 8년되었고

진급이 빠른 ㅈ소 특성상 나이는 30 좀 넘었는데 직급은 팀장임ㅇㅇ

나름대로 개같이 굴렀고, 회사내 모든 가공설비들 다 다룰줄 알게되어서

사장님이랑 본부장님이 몇년뒤에 공장장 진급할 준비하라고 해줘서 잘 다니는중

그런데 다른부서 차장이랑 팀장급들이 시샘함

본인들은 근속이 15년-20년인데

왜 굴러온돌이 박힌돌 빼내냐, 기분나쁘다 이런식인것같은데

본인들은 그 15-20년동안 맨날 정치질만 하고, 신입들 일 좀 잘하는것같으면 괴롭혀서 내보내고,

실력은 없으면서 라인 한두개씩 장악한다음에 그걸 무기삼아서 회사에 계속 무리한 연봉인상을 요구하는

여기서 얘기하는 소위 꼰대의 모든걸 보여주는 사람들임ㅇㅇ

그런데 내가 버티면서 어떻게든 설비들도 다 배우고 절대 안그만두고

차후 공장장 승진얘기까지 나오니까

이 사람들이 어느순간 내 인사도 안받아주고 어깨빵 치고다니기 시작함

나도 사회생활하면서 적 안만들고 유하게 가는게 좋다는주의라

그래도 꾹꾹 참으면서 인사도 계속 하고, 커피도 타드리고, 어떻게든 잘 지내보려고 노력함.

그런데 이 사람들이 선을 계속 넘기 시작함.

몰래 내 팀원들한테 접근해서 "이런 회사는 다니면 안된다" "젊을 때 빨리 그만둬라" 하면서 퇴사를 종용하기 시작함

이걸 어떻게 알았냐고? 우리 팀원들이 나한테 다 보고해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나도 참다가 포기하고, 그냥 같이 인사 안하고 대화도 안하고 업무협조도 안해버리기 시작함.

그랬더니 이제 "자기들은 아무것도 안했는데 싸가지없이 행동한다"

"저런놈이 공장장이 된다니 절대 안된다"

하면서 다니기 시작함.

그냥 내가 숙이냐, 강공으로 밀어붙이냐 선택해야할 기로에서

난 후자를 선택했음.

뒤에서 내 팀 와해시키려고했던건 절대 용서도 안되고,

어차피 나이먹은 꼰대들 5년 안쪽으로 전부 정년퇴직할걸 알아서그럼.

커뮤에서 도는 인사 안받는 과장한테 들이받는 신입짤보면 솔직히 난 이해는 간다.

인사도 안받는 사람은 100프로 병신급이고, 실력과 근속으로 충분이 찍어누를 수 있음.

다들 직장생활 힘내자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