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인생 아무생각없이 흘러가는데로 살아왔음

그냥 지잡대 다니다가 

적당한 좆소 취업해서 일하면서

세후 310정도 받고 짜잘한 수당 다 끌어모으면 세후 연봉 4100은 됐음

그러다가 점점 불만 쌓이고 좀더 욕심이 생겨서 

공부하겠다고 깝치면서 퇴사하고 

돈이 뭐가 중요하냐 

돈 덜 받아도 이름있고 좋은데 가야겠다 생각했고

그 결과가 씨발 그저 코스닥 상장 중소따리임

물론 여기서 내가 일하면서 나름 이루고자하는 목표가 있긴함

근데 워라밸은 비슷한거 같은데 일이 훨씬 개꿀인데 급여가 갑자기월 40 이상이 줄어버리니까

이게 뭐지싶은 느낌? 

나는 분명 돈이 뭐가 그렇게 중요하냐라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진짜 받는돈이 줄어버리니까 개 ㅈ같네

인생 되는데로 흘러가면서 살다가 갑자기 돌에 막힌 느낌임

평생을 존나게 수동적으로 살다가 본인이 선택한 운명에 막힌 느낌이 존나 좆같네

결국 돈인가? 싶기도 하고 존나 자꾸 생각나 이런 내가 존나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