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정상 대화 인데.  프라보워는 엉덩이를 의자의 끝에 걸치고. 무게 중심 때문에

손이 앞으로 나가있다. 

푸틴은 의자 깊숙히 몸을 넣고 있다.   프라보워는 이 회담이 부담스럽고 긴장되어

벗어나고 싶은 욕구가 강하고 심리적 지배를 받고 있다.  푸틴에게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거다. 

푸틴은 반대로 의자 깊숙히 몸을 넣고 상대를 제압하며 고압적인 자세로

그를 바라보고 있다.  이미 내가 심리적 우위라서 내가 원하는 대로 말 할수 있는

상태인 것이다. 

회사에서도, 직장 상사가 나를 불러서 이야기 할때는 이미 혼나거나 대답을

제대로 못하면 욕먹는 단계가 많다.

거기 가서 얼굴 찌푸리고 이건 이래서. 저래서 핑계대지 말고. 가만히 듣기만

해라. 그리고 긍정의 메시지로 고개를 끄덕이고  다이어리나 필기구를 가져가서

열심히 내용을 적길 바란다. 

짝다리 집고 불만의 표정, 고개 숙이고 열중쉬어 자세는 상대를 더욱 화나게

하고. 말대답이나 변명은 상황을 악화 시킨다.

회사는 그 사람과 사교하러 오는 것이 아니다.  냉정하게 생각하고 실익을 얻어라

그리고, 욕먹었다고 기죽지 말고.  점심 식사 같이 하러 가시죠 하고

부담없이 그를 대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