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해외에서 프레스금형 제조 업체에서 금형 관리로 일하고있음

12년도 첫 좆소 입사(고등학교 현장취업) 후 있었던 일들(프레스금형 제작업체)

1. 월급이 첫 달 부터 밀림

첫 월급날 80만원 중에 월급이 40만원 밖에 안나와서 물어보니 원래 이런거라 함 나머진 보름 뒤에 받음

그 뒤로도 재직 기간 2년 반 중 월급날에 월급이 나오는게 10번이 안되었음(망하기 직전에 월급 두달 밀려서 소송하고 겨우 1년뒤에 받음)

2. 입사했더니 작업복 새거가 없음

외국인이 입던 헤진 페인트까지 묻은 옷이랑 누가 신은지 모르던 안전화 신음(그리고 무좀걸림 ㅡㅡ)

3. 기숙사가 회사 건물 안 사장실 옆 방

회사안에 기숙사가 있었는데 사장실 옆방임 일요일에 쉬고 있으면 사장이 기숙사 들어와서 내가 사둔 주전부리 훔쳐가서 먹음

그리고 공용 세탁기가 있는데 (기숙사 인원이 세탁하는데 쓸 수 있게끔 사놓은 거) 거기다가 차장 과장 지들 안전화를 세탁기 돌리더라(이걸 2년 뒤에 알았음)

4. 부실공사

공장이 무슨 비만 오면 물이 줄줄 샘 실제로 입사하고 첫 업무가 비와서 사무실 물 새는데 그걸 3시간동안 걸레로 물 흡수하고 빨고 그 짓거리함

5. 잔업비 관련

시급제였는데 잔업을 많이하면 그 달은 연봉제가 되고 잔업이 적으면 그 달은 시급제로 사장이 직원들 동의 없이 바꿈 , 나중엔 기본 잔업시간 50시간 이후 시간당 4천원 지급함 ( 12년도 당시 최저시급으로 계산하면 기본금이 약 85?만원정도 됐을거임 근데 내가 잔업까지해서 월에 230씩 받음(20살)

6. 철야

프레스금형 제작업체에 일해본 사람은 알거임 3d업종 중에 이게 최고임, 고객사한테 철야하는걸 사장이 매우 자랑스럽게 말을 함ㅋㅋㅋ(고객사 일정을 못 맞춰서 철야)

7. 해외 출장

갈 사람이 없어 인도 출장을 가게됐는데 사장이 법인카드주면서 첫 날에 호텔비나 이런 경비들을 전부 결제하라고 함 (이유를 물어보니 카드값 못내서 내일부터 카드 정지당한다고함ㅋㅋㅋ)

8. 현장

프레스 아는사람은 프레스 작업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거임 근데 이제 설계자가 프레스 안에 들어가서 금형 확인중인데 사장이 버튼을 계속누르면서 안눌린다고함(눌렸으면 설계자 즉사)그래서 왜 그러냐니까 장난이라고 함 (미친놈)

이 외의 썰들도 많은데 일해야하니까 이만큼으로 줄이겠음 놀랍게도 저게 처음 다녔던 회사 썰임

질문있으면 댓글 남겨주면 아는만큼 알려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