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년, 존못년, or 진짜 매력없는 평타 NPC년 만나 결혼

아~ 난 결혼 성공했어~ 나도 이제 어엿한 가장이야~

막상 결혼하니 여자가 돌변하고 본색 드려냄

맞벌이? 개나 줘~~ 이제 우리 애기도 태어나고 그럼 누군가 보살펴야 하잖아?

그리고 여자가 임신하고 출산하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알아? 나보고 그 몸으로 일 나가라고?

여기부터 ATM기 인생 시작임 ㅋㅋㅋㅋ 평생 일만하다 늙어 뒤질 각 보임 ㅠ

직장 나가기 일이 개 빡세고 몸은 거덜나고 직장상사에게 고객에게 쪼인트 까이고 정신멘탈까지 나감

울화가 치밀어 올라 대판 싸우고 때려치지도 못하지 가정이 있는데 ㅋㅋ

내 아내와 아기를 위해 꾸욱~~참고 묵묵히 일을 수행함

한편 그 시간 집에선.....

아내라는 년은 집안일도 귀찮아서 안해 애가 울면 짜증은 나

그 화풀이 하려고 여시나 네이트 판 들어가서

언냐들 남편은 하는 거도 없고 내가 독박육아, 독박살림 하고 있어~~시어머니 욕까지 하며 징징됨

그리고 남편이 지친몸을 이끌고 겨우 집까지 도착

야~! 왔으면 쉬지말고 쓰레기나 비우고 와~!

그리고 우리 언제까지 월세 낼거야? 돈 안 아까워?

집도 못 구해오면서 그럼 대출이라도 받아서 전세라도 들어가게~

이제부터 노예계약 본격적인 시작이지 ㅋㅋㅋㅋ

삶을 다시 차분히 돌아보게 됨

아 내 친구중 결혼 안한 애들은 이걸 이미 깨우친 애들이었구나

내가 잘나서 결혼한게 아니구나 ㅠ

진짜 돈 많고 잘난 놈들은 잘난 년이랑 결혼하고 남편으로서 대우 받아가며 사는구나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