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소에서 살아남는 법 (경험상 100% 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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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 좆소충 퇴사기념 flex~~~~~~~ 예아~ - dc official App 작성자 : ㅇㅇ

좋소에서 살아남는 법 (경험상 100% 통함)앱에서 작성

중갤러(106.101) 2024.07.11 13:41:33

조회 71 추천 0 댓글 0

현재 좋소 근무 5년차 중갤러고 이직은 두 번 해봄. 우선 알다시피 좋소는 정해진 게 잘 없음. 특히 소규모일 수록 메뉴얼도 없고 있는 게 거의 없음. 내가 다녔던 첫 번째 회사는 월급날이며 명세서며 연차며 추가수당이며 휴게시간이며 정말 지켜지고 있는 게 1도 없었음.

여기서부터 시작임. 우선 가장 첫 번째로 해야할 건 자기의 권리를 요구하는 거임. 뭔 다 아는 소리를 진지하게 하고 앉아 있냐 할 수도 있지만 내 경험상 자기 권리 당당히 요구하는 사람이 정말 없음. 눈치 보이는 건 직원도 사장도 마찬가지임. 항상 눈치보는 게 직원인 이유는 을의 위치에서 이거 해라 저거 해라 요구받기 때문임. 직원도 요구해야 함.

나도 입사 2년차까진 개 쭈구리로 아무말 못하고 사장 뒷담이나 까고 그랬는데 그 뒤론 ㅈ같음이 눈치보이는 걸 넘어버서 항상 말했음. 추가수당이 부족한 것 같다. 월급명세서 좀 제때 주실 수 있겠냐, 연말 정산 좀 해주실 수 있냐, 병원 좀 보내주실 수 있냐 연차가 없어서 하루만 빼주시면 좋겠다 등등 기본적인 권리는 무조건 말했음.

그 뒤로는 오히려 사장이 눈치를 봄. 눈치보는 게 직원 입장에서도 느껴짐. 그니까 말을 아예 안 해버리면 사장은 모름. 생각 자체를 안 함.

여기서 포인트는 반드시 권리를 누리라는 게 아님. 권리를 주장하라는 거임. 못받더라도 주장은 반드시 해야 함. 하는 것과 안 하는 것은 천지차이임.

ㅈ같더라도 웬만한 최소한 사람 같은 사장이면 눈치는 봄. 그래야 다음에 일이 생겼을 때 내가 당당히 요구할 수 있음. 정말 가끔씩 사람이기마저 포기한 업주들이 있는데 그런 곳은 그만두면 그만임.

결론: 기본적인 권리는 반드시 주장하라. 이 권리에는 거절할 권리도 포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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