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사도 혹시 못버티고 나가거나 수습중에 짤릴까봐 걱정이다.

초중고 대학까지 나와서 24살에 사회에 던져졌을 땐 바로 취직않고 취업학원에서 개인공부 좀 하다가 25살에 첫번째 회사에 들어감.

근데 첫번째 회사는 내가 사회생활 첫 경험이기도 해서 부끄럽거나 흑역사인 짓을 좀 하긴 했음... 그래서 구성원들이랑 얼굴붉히면서 일하는게 너무 힘들것같아 퇴사하고 반성하면서 지냄.

두번째 회사는 다 좋았는데 상사가 일부러 존나 뭐라하면서 너 머리속에 각인시키려고 일부러 호되게 구는거라고 하면서 빡빡하게 가르침. 마음이 예민한 편인 나에겐 회사 출근이 곧 고통이었고 너무 불안해하고 힘들어하는 나를 인사팀장이 보시더니 한달치 월급 더 주면서 퇴사를 권유함.

그렇게 세번째 회사에 가서 신입 수습으로 다니고 있음. 근데 1~2분 늦게 간 적이 한달 내에 3번정도 있었고 그거때문에 지적받아서 죄송합니다 했음.

그리고 업무지시를 가끔 잘 못알아먹는 때가 있어서 다시 말해달라고 했는데 어떤날 한번은 니 스스로 생각해서 좀 해봐라 라고 지적을 들음.

물론 1분지각이 융통성있게 봐줄수 있는것도 있지만 원칙적으로는 지각이기에 담부터 아예 미리 출근하면 되는 문제긴 하지만 일단 지적받긴 했다는 것과, 업무 잘 이해 못해서 지적을 받으니까 뭔가 수습평가 안좋게 나와서 짤릴까봐 걱정이다. 3번째만큼은 꼭 n년 근무하고 싶은데 마음가짐이나 조언좀 부탁드림. 심한말은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