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는 2022년 9월말이었다



그때 내가간곳은 중소기업 대구 성서공단에 위치한곳이고..

직원 17명



서울사람이 5명으로 여기는 히안하게 서울 사람이 많았다

나는 무경력자로 자격증도 없는 걍 신입



초반에 나는 기계 정비가 너무 멋있어보여 도전해봤는데

난 원채 손재주도 없고 기계적인 재능이 없어 1개월 이후로는 갈굼 존나 당했다



2개월 정도 지나도 발전하기는 커녕 거기서 조금 나아진 정도 그이상 그이하도 아닌..

반면 같이 들어온 형님은 3개월만에 모든 것을 다 할정도로 씹에이스 였다  (경력 3년)



하루는 12월이었는데 그때를 잊지를 못한다 회사가 바빠서 사람들 일하고 있을때

나는 사수가 가르쳐 준대로 지시받아서 조립하고 있는데 그거가지고 꿈틀거리냐면서

10분안에 다하라고 소리 존나 지르드라..

주임님한테 들은 야 아이씨발은 기본



결국 못견디고 3개월도 안되서 2달반만에 도저히 일이 어렵고 힘들어서 퇴사 신청

도전해봤는데 도저히 안맞고 손재주도 안좋은거 같아서 걍 단순 노동할겁니다

남 피해주기 싫다라는 식으로 이야기했지만

결국 사장의 설득 끝에 부서 옮김



처부 옮길때 부서 자체는 나쁘지 않고 괜찮았는데

문제는 사수가 영업여자 였는데 이새끼가 완전 갱년기라 1이라도 실수하면

무슨 회사 무너질듯 마냥 20분 동안 갈궜음

그래서 나도 너무 갈구니까 조금 대들었는데

술자리에서는 걍 위로 하듯 식으로 니 싫어서 그런게 아니다 오해다라고 해서

아 저사람이 내가 너무 나쁘게 생각했구나 라고 반성해야 겠다는 식으로

더 열심히 잘해보일려고 하는데 그후에도 하는짓이 똑같더라 시발



경상도 창원 사는놈이었나? 키 존나 큰새끼 있었음

그새끼도 하여튼 일시키는데 말끝 존나 흐리고 우물 거려서 너무 힘들었다

뭔 조금 마음에 안들면 지혼자 중얼거리고

일진이 찐따 보는거 마냥 야려보고



재고 관리하고 1톤트럭몰아서 기계부품 가져다 주는일만 하면되는데

결국 이일도 운전면허 1종 못땄다 1톤트럭몰아서

기계부품 전부 박살낼거같다라는 핑계로 (사실 2번만에 합격했었음)

그래서 결국 짜증나서 5개월만에 퇴사함



진짜 이것때문에 우울증 심하게 걸리고 자신감도 엄청없어졌다

머리도 하루종일 아파서 담배도 하루에 2갑 이상피고



굳이 억지로 재능없는거 선택해서 인생 존나 갈궈먹고

열심히 해도 안되서 내자신한테도 짜증나서 미칠듯이 괴로웠음..



참고로 여기 사람들은 일 잘선택했으면 좋겠다

이경규가 그랬음 무식하고 신념있는자가 가장 무섭다고..

절대 틀린말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