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한지 2달된 중고신입이다

중고라곤 적었지만 2년경력이 물이라 사실상 그냥 신입이나 다름없다..

일단 여기 들어와서 루틴업무 받아서 하고있다

여기가 대기업 1차벤더인데

곧 고객사에서 우리 팀 평가하러 온다고 한다

감사같은거 나오는건데

난 전회사 팀 규모가 10명 이상이었고

말단사원이었기때문에

이런 준비를 기초적?인거만 했다

그냥 근거자료만 모아놓고 취합해서 보고하고

평가받는건 대리이상급이 해서 잘 모른다.. 쪽팔리지만..

여긴 팀이 나랑 사수뿐이다 두명임

이제 한달정도 남아서 준비를 해야되는데 

오더같은걸 안준다 ㅆㅂ

본인도 모른대 ㅋㅋㅋㅋ 이제 자기도 알아가면서 해야된단다.. 직급이 부장인데..

이분은 사내에서 대표 폐급소리 듣는분이다 앞에서든 뒤에서든 업무적으로 윗사람한테든 아랫사람한테든 개무시당함..

어차피 여태까지 좋은평가 받은적없어서 그냥 하는일하다가 점수 박하게 받고 지나가면 된다 이러는데

ㅅㅂ 난 좀 뭐라도 해보고싶은데 어떻게 해야될지 골 아프다 진짜;;

사수란 양반은 신경도 안쓰는데 두달된 사원이 뭐 해볼려고 하는게 맞나 싶기도 하고...

나 뽑아준 사람 따로 있는데 입사 초창기에 니 사수 좀 그러니까 니가 빨리 업무파악해서 니가 다 해야된다고 그런식으로 몇번 말하긴했다...

사수 왜 안짤리냐면 그냥 회사 분위기가 해고는 절대 없는거같음 의지만 있으면 정년 다 보장해주는거같다 급여는 안올려주더라도..

이 상황에서

두달된 새끼가 뭐 해보겠다고 발악하는게 맞냐

일단 사수따라서 시키는거 하다가 내년쯤 어느정도 자리잡고 업무 파악 끝나고나서 준비하는게 맞겠냐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