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시간은 9시20분 타임.

두번째 타임으로 들어갔다.

나는 지잡대 전기과 4.3학점/전기쌍기사/토익800/컴활2/한국사1 자격증을 가지고 있었다.

4명이 들어가야하나 한명은 면접 미참으로 안들어왔다.

면접은 내가 1번면접자 2.3번 순으로 공통질문이 시작되었다.

1.자기소개

전기공학과를 졸업해서, 전기이론이 풍부함을 어필했고, 협력업체에서 현장경험이 있다는 것을 어필해서 1분 내로 자기소개를 했다.

다른 지원자들은 무슨 내용인지 기억이 안나게 경험 설명을 했던거 같은데 듣는데 너무 루즈하고 짜증났었다.

그런데 나만 추가질문이 안들어왔다.

한명은 이전 직장에서 계약근무내용을 추가질문했고

다른 한명에게는 이전직장 내용과 토익스피킹이 ih인데 비지니스 잉글리쉬가 베이스로 자신을 이야기한 이유를 물었다.

또 그 인원에게 가까워서 지원했는가? 등 꾸준히 공격질문이 들어가기도 했다.

정확히 말하면 내가 제일 개인질문을 못받았고, 마지막 3번 질문자는 이전 계약업무 내용만 추가질문했으며 2번질문자 위주로 개인질문, 외모에 대한 이야기등 여러 질문이 이어졌던거 같다.

그중 면접자의 이야기를 발췌하면, 정통 전기과로 전기기사,공사기사를 모두 취직한 사람은 나 뿐인듯 싶었고

2번질문자는 데이터?과를 졸업하여, 가스반응실험?업무를 진행하다가 전기기사를 취득한 경우로 보였다.

취업내용은 현장 슈퍼바이저

다른 두사람은 공격질문에 추가질문이 들어왔는데 나만 안들어왔다.

그런데 웃긴건 얘 둘이 추가질문을 대답하는데 자신의 무덤을 파는 답변만을 하는게 웃음 포인트였다.

회사위치가 가까워서 지원했냐는 말에... 청주에 있는 어디회사랑 서울에 있는 어디회사도 지원했다.<< 이런식으로 무덤을 파버림

한 애한테 전 직장 왜 계속 다니지 지원했냐? 이런식으로 질문 들어왔는데 프로세스에 맞춰서 정해진 일을 하는게 너무 힘들었다.라고 답변했다 << 우리도 프로세스로 이뤄진 업무만을 진행하는데 그게 적응이 안되냐? 그런식으로 공격질문 또 들어왔었다. 솔직히 나는 저런 질문오면 방어 대응책도 마련해놨었는데...나는 물어보지도 않았다...

공통질문으로 외국으로 현장순회 해야하는데 그건 알고 온거냐... 진짜 힘들거다... 이런 질문이었는데.

나는 1번 답변자로써 현장 순회경험이 있고(노가다판에서 너네제품 설치해본 적있다.) 이미 경험이있어서 그런건 문제가 되지않는다는 식으로 40초간 깔끔하게 대답했다.

추가질문으로 결혼생활하면서 마누라가 생겨도 괜찮겠느냐? 이러길래. 아직 결혼생각은 없고 크게 문제되지 않을것 같다니 껄껄껄 웃어버리더라

2번답변자는 갑자기 세계로 뻗어나가고 외국어를 배워보고 싶은 바람이있다? 오히려 긍정적? 막 이상한 a질문에 c대답을 해버린 상황이었다.

3번답변자 물어보지도 않은 마누라 이야길하면서 그곳만의 특산물?을 선물하네마네 하는 진짜 개똥같은 소리를 해버린것이다.

딱 느껴버린게... 얘네 업무가 뭔지를 모르고 온게 티가 딱 나버리고, 뭔가 공부만해서 저런 대답이 나오는건가? 내가 이상한건가? 별별 생각이 다들어버렸다.

공통질문 마지막은

궁금한게 없는가 였다

솔직히 하청일하면서 슈퍼바이저랑 안전서류업무도 같이해보고;; 처우도 어느정도 알고 있어서 별로 궁금한게 없다고 했다.

2번 답변자는 전력기기 터지면 밤이고 낮이고 사건조사 해야하냐? 뭐 그런 질문을 했는데<<이건 그냥 당연한거...아닌가...

3번 답변자는 해외파견근무를 하게되면 숙식어떻게 하냐? 이런 답변을 했다<<방 잡어주는 거는 당연한거 아닌가?

나는 차라리 나한테...질문이 많이 안와서 다행이라는 생각밖에 안들었다.

내가 보기엔 들러리는 아니었을거같고 내가 너무 수상경력이나 활동참여 경험이없어서 물어볼게 없었던걸까?

아니면 본 회사 하청에서 제품 설치경력이있다니까 안물어본걸까?

솔직히 기술적인 물어보면 술술술 말할 자신있으니까... 나는 진짜 노가다판에서 굴러본 개쌍놈이니까...

대답 잘 할 자신있었는데... 진짜 1도 안물어보더라.

솔직히 자기들...노가다판에서 같이 구를사람 찾는거면서 어떻게 최적화된 나한테 경력을 안물어볼 수있지... 옆 응답자랑 스펙차이도 크게 안나는거 같았는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