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도 아무나 막 가져다 쓰는  외노자,고졸 할것없이 그냥 아무나 막 구하는 육체노동이 필요한 곳은 상관이 없다

보통 생산직,공장 형태의 근무는  업계고 나발이고 그런거 상관없지

근데 여기서 말하는 중소기업은  어느정도 사무직 근무가 있고

사무직근무 형태를 띈다는 것은  자격증이라도 있다 던가

관련학과의 공부랑 연동이 된다던가

어떤 프로그램을 다룰줄 알아야만 할수 있는 그런 직종이라는 뜻이고

사원,주임,대리,과장,차장  이런 직급체계가 있는 중소기업을 말하는 것임

나 같은 경우  관련 학과로 취직한 케이스인데 (거의 10년전 이야기임)

그러니까 학과 교수가 신입을 구하는 중소기업에  면접 기회를 줘서  취직을 하거나

또는  사람을 뽑으려고 하는 중소기업에서  관련 학과  졸업생 중에서 신입사원을 뽑으면  내가 이력서 넣고 가는 그런 방식인데

보통 이런 중소기업들은 무슨 협회라고 해서   

카르텔이 다 있음

이런 중소기업에서 오래 굴러먹은 사람들은 예를들어 협회 가입 된 중소기업이 한 20개가 있다 그러면

못해도 10개의 중소기업에는 아는 사람이 한두명씩은 있고

입찰이니, 회의니 뭐니 해서  오며 가며 만날일이 존나 많음

그리고 평생을 이 직종에 몸 담은 사람들 이라

회사를 옮겨도 같은 직종으로만 옮기기 떄문에  전에 다니던 회사 직원하고 연락을 하는 사람들이 많음

나는 처음 중소기업 퇴사하고   

그 직종을 아예 떠날 생각을 하고  퇴사 한건데

그래도 경력이 몇년 정도 있으니까

내세울 거라고는 경력 밖에 없는데

이력서에 경력을 써야 할거 아니야

그래서  a회사 경력 3년을 이력서에 써놓고

사이트 에다가 내 이력서를 올려 놨거든

이력서에는  학교를 어디를 다녔고 과가 무슨 계열이고

이런게 다 나오고   아무나 뽑아봤자 금방 그만두거나 이런일이 비일비재 하다 보니까

그냥 이력서만 올려놨을 뿐인데

나한테 연락이 오더라고    

그 협회의 다른 회사에서 연락이 왔는데

중소기업이 신입을 뽑아도  년수를 많이 못채우고 그만두고 그러니까

신입을 찾던 도중

같은 직종을 3년정도 다닌 나한테 연락이 온 거였고

내가 a회사를 다녔을 당시 부장님이 있었는데

그 부장님하고 아는 사이라고  취업 권유를 하더라고

근데 나는 좀 많이 껄끄러웠던게  그 회사가 나쁘다기 보다

그냥 안맞는 부분이 많아서 나온거라(사무직인데 출장도 많고  술,담배 많이 노출됨    나는 담배,술 싫어함)

사람들 하고 사이는 나쁘지 않고   그만두지 말라고 하니까

그냥 부모님하고 같이 일하겠다 이런식으로 구라를 치고 나온거라

좀 거시기 하더라고

당연히 업계엔 순식간에 퍼졌지

"oo"는 우리 회사  퇴사하고 이력서 여기저기 지원하고 다니나봐

"b업체 부장이  oo이 이력서를 봤대"

뭐 이런식으로 퍼짐

같은 직종에서 이직할경우

업계가 좁은곳은

당연히 사장들도   내 직원이었던 사람이 회사 퇴사하고 다른 회사 들어 간거  다 암

사장끼리 공유를 하는것도 있긴 있지만

밑에 부하직원들도 서로 다 알게 모르게 연결되어 있어서  정보가 다 닿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