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부모님 회사 다닐때부터 사수있은적이 읎음 ㅇㅇ

뭐 모든일이 맨땅에 헤딩식으로 시작한다면 그렇다 치지만 디자인을 죽어라 안한것도 있고 사수가 없었기에 실력이 제자리 걸음이기도함

처음 시작할때는 SBS학원다니면서 포토샵일러스트 배웠음 그후 국비 6개월 다니면서 html css 나머지반으로 제이쿼리도 배우고

나중에 디자인나스 가서 포토샵하고 이론 한 3개월 배움 

웹디 까페도 가입되어 있는데 학원들 홍보 많이하더라 ㅇㅇ 

요즘은 모르겠는데 웹디자인 사립학원은 한 네 다섯군데 됨 

디자인나스 패스트캠퍼스 리메인 윤빌리티 등등 

디자인나스에서 편집디자인에서 바라보는 웹디자인을 배울수있었음 

(그리드 시스템이나 폰트와 여백이 디자인에 중요하다는거랑 실제 만들어도 보고)

국비학원에 다닐때는 다른친구들과 달리 경력이 있었기에 빠른시간에 과제를 해내고 쳐냈지만

선생님한테 날로먹는다는 소리도 들었음, 확실히 정성이 덜들어 가니까 마지막쯤 되니 다른친구들 꺼는 좀 뽀대나는 포트폴리오가 됬지만

나는 걍 '과제' 그 자체에 충실한 포트폴리오가 나왔음

사무직은 기본적으로 바탕화면 정리 파일정리 같은거 잘되어있으면 좋아하더라

처음엔 나도 이거 힘들었는데 집컴은 엉망이어도 경력 좀 차니까 회사에서는 

바탕화면에 파일 없게끔 하고 이름도 대충 안짓고, 회사 메일 쓰는거, 

보고서 쓰는거(주저리주저리 일기처럼 안쓰고 짧게 핵심만 쓰기)등등 배웠고

거기다 웹디자이너는 플러스로 혼자 일하는게 아니고 협업하게 되면 포샵이나 일러스트 파일명도 정리해주면 좋다고함 

그룹만들어서 이름 잘 정해서 전달해주면 좋다함

전화예절도 배운적있었는데 좆소끼리 거래처면 그런 룰은 없는셈 쳐도 되드라고 ㅇㅇ (오히려 정석대로 하면 유연하지 못하다는 인상을 주는거같았음)

웹디자인 업계는 크게 웹에이전시 쇼핑몰 IT업체 일반회사 등이 있고

보통 IT회사나 일반회사에 들어간 디자이너를 인하우스 디자이너라고 함

웹에이전시- 퍼블리셔가 따로 있는경우가 많아서 디자인에만 집중할 수 있다고함 대신 야근 박봉, 사수가 있어서 디자인을 배울수있음

쇼핑몰- 대량으로 상세페이지나 보정, 손빠르면 좋아할 느낌,cs나 배송 출력, 택배싸기 왠지 잡일 많아서 전문성키우기는 별로임

IT회사or일반회사 - 울 부모님 회사였음 ㅇㅇ 국책사업,지원사업등으로 시작하는 스타트업들 많아서 그들의 홈페이지를 만들어주거나 소스코드를 수정해줌 

           사수없는게 단점이었음, IT회사의 경우 개발자랑 컨택할 일이많은데, 대체로 개발자들은 성향이 조용하고 냉철한경우가 많음

           (조용한데 착하진 않고 사고판단이 냉철함 책하나 추천해줌 책제목 : 오늘도 개발자가 안된다고 말했다 )

일할때 보통 나는 하루에 80%를 레퍼런스(이미지자료) 찾아보고 브런치 찾아보고 만들때는 빠르게 파바바박 만들었던거같음 

(이건 디자이너마다 다른데 나는 앞단에서 빨리 컨셉잡는거에 적합하다는 생각이들었음,  기본적으로 디자인은 속도보다는 하나를 하더라도 천천히 완벽하게

하는게 중요한 직업이기도 해서 고민이 많았지)

중간에는 회사다니면서 사장님(부모님)과 과장님께 피드백 받는데, 안좋은 소리도 많이 들어서 자존감 낮아짐 ㅋㅋ ㄹㅇ

내가 보는 디자인이 아니라 남이보는 시각적 결과물을 만들어내야해서 사람들과 비대면으로 자주 부딪히는 직업이기도함

의외로 정신적스트레스가 심하다.. 

퍼블리싱을 잘해야 좀 내가 기획하거나 생각한대로 디자인이 나오는데

html부터 넘 어려웠다, 그래서 그냥 부트스트랩 되어있는거 수정하는정도 홈페이지 한두개 정도 만들어주고 

나머지는 상세페이지 조금 그때그때 필요한 광고 이미지 만드는 곳은 내 기준 좀 오래다녔음

에이전시에 면접봤다가 10년정도 경력 되신분한테 내 포폴에 메타태그 안써서 딱걸린적도 있었다 ㅋㅋ

주위에 나보다 어린데 2~3년차 되가는 친구는

디자인에 들어가는 폰트같은거에도 꾸준히  관심 가지고 보는눈 기르고

기술도 익히려고 해서 레벨차이가 점점 나는중이다.

이 친구가 나보고 디자인 더 못하는애들 많다고 그러지말고 다시 디자인 하라는데

열정도 좀 떨어지고 뭘해야될지 모르겠음 다시 가는게 맞는데

너무 부러진 나뭇가지마냥 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