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기좋아하고 공부지지리 못한 전졸자라 다닐회사 없어서알바전전하다  20대후반부터 7년 ㅈ소다님.
직원6명인데 연차도 없고 여름휴가도 목금토일임ㅋㅋ 7년동안 월급 20오름ㅋㅋㅋ 근데 그만둬도 할게 없어 울며겨자먹기로 다니다 이대로 가다 인생망하겠더라구.
그쯤 3년사귄 여친이랑 헤어졌는데 낌새가 미래없는 내 직업탓인거 같았다. 너무너무 힘들었고 자괴감오지게 옴.
폐인처럼 지내다 내가 도대체 뭘 할수있을까 생각하다 교순소 시험을 봐볼까 결심. 주변권유도 있었음.
바로 일 때려치고 인강끊고 독서실ㄱㄱ Be동사도 몰라 공부가ㅈㄴ힘들었음. 첨 2개월동안 야마돌아서 울면서 공부해따. 그래도 떨어지면 ㅈ댄다 생각으로 8개월동안 리얼 하루도 안쉬고 10시간씩앉아서 하니 냥냥하게 붙더라.
공무원 월급이나 ㅈ소월급이나 큰 차이없고 나이도 많지만 그래도 미래를 그릴수 있단걸로 만족하고 있다. 근데 합격만 하면 ㅈㄴ좋을줄 알았는데 아무렇지가 않았다. 1년이 지났는데도 아직 전여친 생각이 마니 나네 ㅠㅠ 무능력한 날 좋아해줘서 고마웠다ㅠㅠ
그냥 그렇다구. ㅈ소다니는 사람들 화이팅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