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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16일 화요일

박하사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12 07:4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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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16일 화요일,

내가 이 날을 잊을수가 있을까

유난히 제주공항에 사람이 많았던날

50열C좌석 , 그옆에 50열 A좌석.

엄마 나이쯤 되어보이시는 아줌마 한분이

부산스럽게 옆에 타셨는데

왠일인지 김포공항에 내리기 전까지

끊임없이 대화를 했다. 간략하지만

내 요즘 상황은 다 말씀드린거같다.

시외버스를 타셔야해서 일찍 가야한다고

가셨는데, 가기전에 성공하면 꼭 연락드리겠다고

했다. 그녀의 사연, 깊이까지는 알수없지만

TV에 나와 영화감독이 되면 꼭 연락드리겠다고

했다. 영화감독이 된다는 꿈이 몇살이면

좋겠냐고 물어봐서 “오십이어도 되기만하면

좋겠다” 라고 했는데 안된다고 더 빨리 되야

한다는 뉘앙스로 말하셨다. 될거같으면

빨리하고 안될거같으면 빨리 접으라고,

이왕 외국에서 배워서 감독이 된다면

가서 한국 돌아오지 말라고도 하셨다

비행기 밖 서울 야경이 얼마나 멋있던지

그렇지만 그 불빛아래 사람들은

열심히 일하느라 힘들겠지란 생각도 들었다

인생의 들러리보다 주인공이 되기위한

처절한 경쟁, 그 현장을 보고있었다.

올해로 33살인데 그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50살이라는 늦음은 집어치우고

5년안에 성공해야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자립해서 의존하지 않는 인생과 성공만이

자신의 성공이더라고, 앞전에 엄마를 보고도

느꼈지만 와닿지 못햇는데 오늘 갑자기

훅 들어왔다.

인생의 들러리라는 후회를 하지않기위해,

기회가 있었는데 잡지 못했다는 후회를 하지않기위해, 그분과의 약속을 위해

좀더 계획을 앞당겨야겠다

인스타그램에 이렇게 글을 올린후

아무일이 없었다는듯 3개월을 태워버렸다..

조금더 절실할수는 없었을까..? 아쉬움이 사무친다



지금은 꽤나 꿈이 무뎌진상태인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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