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업체나 거래처 같은데서 이메일 오면 운을 띄울 때 보통 잘 안 쓰는 한자어들로 운을 띄우면

내용이 진짜... 난잡하고 장황하고 대체 왜 나이먹고 나면 내용 요약을 못하는건지 잘 모르겠다 싶을 정도의 짜증나는 내용 많이 옴

예를 들어서 공유되야 할 공문 확인이 있을 때

"~분기 oo상품 공급가액 공유 부탁드립다" 이렇게 딱 요약해서 쓰면 될껄 

"귀사의 oo상품 ~분기 신고된 공급가액에 대한 신고서(or공문서) 공유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말이 길어짐 

이게 한가지 사항에 대한 메신저나 이메일을 받으면 어짜피 걍 길이만 늘어난거니까 상관이 없는데

한꺼번에 여러 사항이 늘어나 있으면 진짜... 한줄에 박는 단어 수가 많아지니까 읽는 사람도 귀찮아짐

맥락과 목적에 따라서 이걸 요약하거나 좀 더 쉬운 단어로 바꿔 써도 되는걸 

꼭 복잡한 한자어를 넣어놓고 오히려 내용은 더 길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임 ㅋㅋㅋㅋ

한자어를 보조해야 하는 부사가 들어가는 경우도 많아서 솔직히 일상생활에서도 자주 쓰이는 단어인지 아닌지 생각해보면

전문용어가 아닌 이상에야 사실상 몰라도 된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