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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다.

연휴들 건강하고 안전하게 잘 보냈길 바람.

전에 글 올렸던 부서 이동하는 과정에서 일 두개 덤터기 써처먹으면서 징징대던 중소러다.

오늘 연휴 끝나고 좀이 쑤시는데 아침부터 새 업무를 들어가는데

사전에 합의 되지도 통보도 못받은 일을 새부서 팀장새끼가 두배로 얹어주길래

사람인에 공고 올리실 줄 아시죠? 앞으로 한달 드릴게요 오늘 오후에 사직서 제출합니다 하고 통보함.

지금 당장 내가 빠져버리면 원래 있던 부서 (곧 발 뺄 부서)에서 메인 전력이 인수인계도 안하고 빠지고,

새로 들어간 부서는 앞으로 있을 프로젝트에 필요한 핵심 인력이 처 빠져버리는건데

그거 다 감안하더라도 연봉도 존나 같잖이 적기도 하고 업무 관련해서 매일매일 방침이 바뀌는게 빡쳐서 사직서 걸고 쇼부침.

그랬더니 꼬랑지 내리고 바로 스케쥴 조정 해주더라.

도대체 이 회사는 어떤 사람을 팀장으로 뽑아서 자리에 꽂는건지 모르겠다 ㄷㄷㄷ

잡플도 2점 초반대인 동물원이 사람도 못구해지니까 막상 나간다고 하니 아쉬운듯.

그리고 이야기 다 하고 팀장하고 전화하는데 님 빠지면 ㅇㅇ 프로젝트 우리 중단하고 작업이 안돼요 ㅠ 하고 말하더라.

일 개떡같이 주고 뭔 개 같잖은 소리를 하나 했지만 일단 ㅇㅇ하고 끝냄

한번 더 저지랄하면 다음글은 퇴사 후기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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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 연휴 끝나자마자 새업무 시작인데 말도 안하고 업무 가중잼

2. 사직서 낼게요 ㅃㅇ

3. 깨갱

4. 깝 ㄴ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