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팀 이사였는데

이사람이 설계출신이라서 고객사 설득이 기가막혔음
설계출신들은 태생적으로 구라를 잘 못치는데 사람 구라로 홀리는게 예술의 경지였음
그리고 설계출신 답지않게 사교성이 얼마나 좋은지 원청 담당자를 구워삼는게 제주가 기가막혔고
술, 여자도 정말 좋아해서 접대도 쩔어서 원청사 임원들 의전도 아주 끝내줬음
기본적으로 성실하고 향상성있는데 사교성에 매력까지 겸비한 올라운드 플레이어

그렇게되니까 회사에서 점점 영향력이 커지면서
점점 말소리가 커지게됐는데

조금은 도박성이 있지만 투자대비 효과가 기대되는 신사업에 투자를 하자라고 이야기를했는데
사장이랑 다른 임원진이 거부함
내가 알기로도 그 영업이사는 원청에서 다 밀어준다고 확답 받고 매출처까지 이미 확보가 된상황이었는데
경영진에서 거부했던거

그사건때문에 영업이사가 화가나서 회사를 박차고 나와서
그 아이탬을 가지고 자기사업 시작을 했는데
혼자서는 한계가 있었고 결국 치명적인 품질문제가 연이어 터지면서 회사는 폐업함
원청에서 이거 그래도 필요하니까 우리보고 하라데
그리고 그 아이탬은 우리 회사에서 인수해서 진행하고 대박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