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에서 동탄까지 편도 1시간 30분
왕복 3시간
원래 시흥쪽에 거주하다가 결혼하고 와이프가 꼬셔서 동탄으로 가게됨 가게된 이유는 잘 알거임 "투기성"
덕분에 출퇴근 30분이 1시간 30분이 되버리는 기적이 일어났다고함

2년 정도 맞벌이 하다가
아이를 가지는 빌드업을 하게됨
지옥은 이제부터 시작이였음

맞벌이하다가 외이프는 직장 그만두고 전업주부 +아이가 생겨버림 과장님 4년전 세후 340월급으로는 빠듯했다 그래서 지출을 제일 먼저 어디서 줄였냐고? 물론 과장님 용돈이다 ^^


과거 60만원이 넘던 용돈은 >>>0원이 되어버리고
과장님에게 지급된것은 교통비와 비상시 사용할 카드 한장 뿐
그러고 아이가 좀 크고 4살이된 그 해
과장님께서는 너무 힘들다고 아이도 이제 어린이집 갈 나이니깐
어린이집에 맡기고 다시 맞벌이로 전환하자는 의견을 제시했지만
칼같이 거절 당하고 와이프사 장인장모한테 전화 하는 사태가 발생함


덕분에 우리 과장님은 장인장모한테 혼이 났다고한다
전화해서 한다는 소리는
4살배기 귀여운 자기 손자 유치원 가기 전 까지 남 손에 못 맡긴다


내가 4년 가까이 본  우리 회사과장님의 인생이다
1녀 전에는 군대에서 끊으신 담배도 다시 피고 계신다


나는 과장님한테 물어봤다
"과장님 어떻게 회사 힘든데 어떻게 버티세요?"
"퇴근하고 집에가면 와이프가 해준 맛있는 저녁이랑 퇴근하면 자기에게 토끼같이 뛰어오는 우리 딸보고 버틴다"


나는 28년 모솔인데  결혼하신 과장님이 부럽기도 했지만 나는 도저히 과장님과 같은 인생을 살 용기기 나질 않는다
근데 나도 결혼하고 싶다....
여자 만나도 만나고 싶고...집가서 와이프가 반겨줬으몈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