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의 유일한 비교우위였던 알바보다 높은 임금마저
  
최저시급 상승으로 인해 알바한테 많이 따라잡혔음

내가 중소를 안다니고 알바만 했으면 비교할수 없었겟지만

3번의 중소 이직, 그리고 마지막 회사를 그만두고 하고 있는 알바라 비교가능.

월급 : 중소>알바

나 중소 3군데 다닐때 세후 월 210이 최대 였었다.

지금하는 알바? 월 185만원임. 당연히 알바가 훨씬 더 적지만

회사다니기전 마지막에 했던 알바는 그때 당시 최저임금 고려할때
월 80~90이 최대였던걸 생각하면 연봉 상승률이 알바가 압도적으로 높음.

월 185면 중소의 90%에 가까운 월급임 존나 높은거.

4대보험 : 중소 알바 둘다 가능.

워라벨 : 알바>>>>>>>>중소

장담하는데 요즘 알바가 중소보다 더 구인난인 이유가 이거 하나로 다 설명됨

진짜 업무강도가 좆소의 0.0001% 도 안됨

카페알바인데 몸은 살짝 피곤하긴 해도 어쨋든 풀 실내근무에 손님없으면 눈치껏 앉아서 쉴수 있는데다 음료레시피만 초반에 외우면 나머진 그냥 기계같이 만드는거밖에 없음. 진상고객 없음

카페의 인테리어 조명도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잘 안받게됨.
  
퇴근하고 절대 노터치. 톡 안함. 회식 아예 없음. 초과근무시 최저시급만큼 정직하게 시간 쳐서 줌.

주 5일 칼같이 지킴


그에 반해 내가 다녔던 애미뒤진 좆소는?
  
못배워처먹은 거래처 씹새끼들 요구사항 들어줘야지

고객사 클레임걸리면 상부보고에 내리갈굼

회의에서 나이 젤 어리다고 조리돌림은 예사에

현장 병행이라 사무실에 앉아있던적이 없고 주말에도 출근해야되고
  
납기는 또 왤케 빡센지 야근 안하는날이 없고 근데 야근수당도 안쳐주고.

집에서 멀기는 또 존나게 멀어서 교통비 기름값으로 다 빠지고(지원 안해줌)

퇴근해서도 업무 이야기에 톡이 불나고

부장이 꼴리면 회식자리 필참이고.

진짜 스트레스는 중소가 오지게 많이 받았다

탈모도 오고 흰머리도 나고 몸 컨디션이 매우 나빴던 시기기도 했다..

말을말자 시발.

결론:

중소다닐시간에 알바해라.

알바가 중소보다 미래가 어둡다는것도 옛말이다.

중소 다녀도 미래가 어두운건 매한가지며 쌓는 경력도 그바닥에서나 통하는 물경력일뿐이다.

연봉의 가치가 하향평준화된 지금같은 시대에는

무조건 기업체를 다니는게 답이 아니다.
  
이미 90%까지 치고 올라온 알바 연봉이 이를 증명해주고 있음.

멍청하게 중소에서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내인생과 돈을 맞바꿔가면서 애를 쓸 필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