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해석해봐라.

Life is seldom as exciting as we think it ought to be. It is the other fellow's life which seems full of adventure. No matter what your profession, or how happy you may be in it, there are moments when you wish you had chosen some other career.

※ profession = 직업. 직종. professional이라는 형용사는 알겠지?

Life is seldom as exciting as we think it ought to be.

It is the other fellow's life which seems full of adventure.

No matter what your profession, or how happy you may be in it,

there are moments when you wish you had chosen some other career.

해석해보자.

Life is seldom

as exciting as we think it ought to be.

인생은 가끔 이렇게 간주되고는 한다.

우리가 "이만큼 exciting해야만 해"라고 생각하는 것만큼 exiciting하다고.

그런데 위에서 seldom이라고 쓴 까닭에,

해석은 다음과 같이 부정적인 쪽으로 되어야 한다.

[ 인생은, 우리가 "이만큼 exciting해야만 해"라고 생각하는 것만큼 exiciting하지는 않다 ]

It is the other fellow's life which seems full of adventure.

이 부분도 It~which 강조구문이기 때문에

which를 관계대명사로 생각해선 안된다.

[ 마치 굉장히 색다르고 모험적인것처럼 보여지는 것은, 다른 fellow들의 인생이다. ]

위 문장을 자연스러운 표현으로 다시 쓰자면, 다음과 같이 된다.

다른 사람들의 인생을 보면 뭔가 되게 엄청난거라도

있는것처럼 보여진다. 사실은 그렇지 않은건데 말이다.

영어선생들이 가끔 얘기하는 말 중에는,

국어실력 높은 애들이 영어실력도 높다는 얘기가 있다.

그 얘기가 항상 맞는건 아닌데, 오늘 이 문장의 경우엔

영어선생들의 말이 맞다. 위 문장을 자연스러운 표현으로 쓴

의미로 이해할 수 있느냐 아니냐의 문제는 영어실력만으로는

안되고 문맥을 이해하는 능력이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다.

No matter what your profession, or how happy you may be in it,

there are moments when you wish you had chosen some other career.

No matter~ 로 나오는 양보 구문이다.

영문법에서 "양보"라는 말이 난 썩 마음에 들지 않는다.

영문법에서 말하는 "양보"는,

"비록 ~~일지라도"

"비록 ~~라고 할지라도"

이런 의미다. Though he is handsome, all don't like him 같은게

양보의 의미를 가진 문장인 것이다.

<A상황이 벌어졌다면 A가 실행되어야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A가 실행되거나 인정되지 않고

B, C등등 다른 현실이 벌어졌으므로

A가 B등등에게 양보한거다>

라는 그런 뜻인것 같다.

No matter what your profession, or how happy you may be in it,

너의 직업이 무엇이든,

또는 네가 그 안에서 (you may be in it) 얼마나 행복했던들,

there are moments when you wish you had chosen some other career.

moment들이 있는 법이다.

네가 다른 경력을 골라 가지려고 원했던 그런 moment가 말이다.

오늘의 영어공부는 이걸로 하자.

오늘은 잠깐 내 뇌피셜에서 나온 잡소리를 조금 하고 싶은데,

내가 소개하는 영어공부는 거의 항상

"영문법의 기초"를 강조하는 스타일의 독해문제다.

문법의 기초가 아주 튼튼하면 나쁠거야 없지만

그게 너무 심해지면 안좋을 것 같다.

솔직히 말해서 영문학 전공을 할 것도 아니면

목적격 소유격 관계대명사의 유창한 활용법도

크게 필요 없을걸?

문법은 아주 기본적이고 당연한 것들을 익히는것만으로도

대충의 기본기는 갖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단, 정말정말 탄탄하게 해야한다.

우습게 생각하고 어설프게 공부하면,

위 독해같이 어려운 문장의 문법뿐 아니라

토익에 나오는 간단한 문제를 풀기 위한 문법도

그걸 답을 보고 나면 이해가 되고

토익문제들이 아주 쉬워 보이는데

막상 시험볼때엔 이상하게 어렵고

만만하지 않더라는 일이 벌어지게 된다. 틀림없이.

우리모두 좆소인생 극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