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살 고졸 거쳐온 회사들 - 중소기업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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좆붕이 회사 짤리고 한잔 한다..jpg 기분 개같다고 술퍼마시는 사람들 이해못했는데 이제야 이해가 가네 기분도 적적하고 조용한 동네에 집에 혼자 있으니까 멍하다... 6년간 다닌 회사에서 배신당하듯 짤리니까 실감도 안남... 술도 원체 먹지를 않아서 몇년전에 사놓고 냉장고에 처박아둔거 꺼내먹는다... 작성자 : ㅇㅇ

27살 고졸 거쳐온 회사들앱에서 작성

ㅇㅇ(223.38) 2022.07.11 13:51:30

조회 571 추천 4 댓글 6

19살 고등학교 졸업하고 놀다가 20살 입대 22살 전역

전역하고 놀다가 23살에 삼촌네 회사에서 영업하다가 3개월하고 런침(월급180)

친구랑 같이 엘지디스플레이 하청 2조2교대 들어감(연봉3200)

계속 서있으니까 다리아프고 12시간 시간 존나 안가서 하루하고 런침

교보문고 책분류 들감 아지매들이 아들같다면서 좋아해주심 근데 먼지마시고 근무환경 ㅆㅎㅌㅊ 아지매아지배들이 빨리 정상적인 회사 취직하라해서 2주일하고 런침(월급220)

택배 상하차 2시간하고 런침(시급 10000원. 못받음)

또 갓수생활 하다가 디시에서 욕해서 고소당함. 합의금 마련목적으로 다시 입사지원서 넣기 시작

중견 반도체업체 합격함. 근데 사수새끼 싸가지없어서 싸우고 조장한테 저새끼때문에 못다니겠다고 함. 3주하고 퇴사(월급 190만원 들어옴)

엘지디스플레이 도급 협력사(하청) 취직함. 월급 세후 230만원 1년 6개월 다니고 승진까지 했는데 엘지 위기경영으로 협력사 다 쳐내는 과정에서 권고사직됨.

권고사직되면서 그래도 일 잘했다고 충북 진천에 있는 대기업 한화큐셀 추천받고 입사함. 3교대근무였는데 세후 290만원정도 근데 기숙사 지원 안나와서 투룸 월세 30만원씩+생활비 나가는거 좆같아서 3주하고 런치고 집에 올라옴

인천 반도체 중견업체에 취직. 근데 여초회사라 분위기도 좆같고 3교대인데 월급 220밖에 안돼서 일주일 교육받고 실무 들간지 이틀만에 런침

자살시도(인생 좆같아서)

집 근처 중견기업 취직(2교대) 월급 세후 340~360 27살 모아놓은 돈 비트코인에 꼴아박고 비트코인 쳐다도 안본다! 이러고 삼전이랑 sk하이닉스 같은 우량주 사모았더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터지면서 그마저도 다 꼴아박음

모아놓은 돈 천만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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